새벽묵상 HVCC
(Sep 20, 2022)
“나는 계획이 다 있단다”
📖 창세기 45:4-10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입니다. 주인공의 아들이자 대학 5수째인 기우는 우연히 얻은 고액 아르바이트 기회를 잡기 위해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고 스스로 합리화시키며 내년에 꼭 이 대학을 갈것이기에 범죄가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대견해하며 아버지는 “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라고 감탄 합니다. 거짓과 조작이 성공의 필연인양 받아들이는 지금의 세태를 꼬집는 것입니다.
그 관점으로 본다면 성경의 요셉은 가장 불쌍한 계획 가운데 놓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요셉이 <기생충>의 가족과 다른 점은 ‘하나님의 계획’ 을 전적으로 신뢰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 계획이 완전함을 믿었기에 불안에 쌓인 형들을 위로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5).”
“나는 계획이 다 있단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방편으로 거짓된 계획을 꾸미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근심과 절망이 일상을 깨뜨릴때 이 말씀을 되새기고 마음과 생각을 바꾸십시오. 그러면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틀림없는 계획속에서 영원한 생명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우리를 위해 계획하며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났을때 오직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감으로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022 하늘양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