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늘 비젼 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는 버지니아 연회에서 은퇴한 어윤호 입니다.
오늘 여러분 교회의 창립 기념일을 맞아 하나님의 큰 은혜와 기쁨이 넘치시길 축원드립니다.
저는 현재 새로운 교단인 Global Methodist Church로 가는데 돕고 있는 WCA에 속해서 한국 교회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돕고 있습니다. 특히 KOPA(Korean Orthodox Pastors’ Association)의 임원을 맡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교단의 상황과 새로운 교단의 소식을 전해 주며, 도움이 필요한 교회와 목사님들과 함께 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장재웅 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하늘 비전 교회가 짦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양적으로 성숙 성장한다는 소문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가 거룩한 열매를 맺어 주님께 드리실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골로새서에 나오는 교회와 같은 하나님의 칭찬받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칭찬과 아울러 비전을 보냅니다. 1장 4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을 보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헤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주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사도 바울은 이 교회에 간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를 평신도인 “에바브라”가 세웠습니다. 마치 요한 웨슬레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평신도가 자신의 고향에 돌아와 전도하여 교회를 세운 것과 같다고 할 수있습니다. 골로새는 별로 큰 도시도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에 있는 휴양도시 히에라폴리스와 의술의 도시 라오디게아 사이에 끼인 작은 도시였습니다. 이름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은 교회.. 그러나 그 교회가 가진 역량은 어느 큰 교회 못지 않음을 바울은 칭찬하고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읽은 말씀에 보면 바울은 네가지 칭찬을 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열매…… 즉 골로새 교회는 사랑이 충만한 교회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한 교회이며, 복음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교회이고, 성장하여 열매를 맺은 교회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늘 비젼교회가 골로새 교회같이 거룩하게 성숙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고 세상의 모범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장목사님과 대화 중에 목회에 대한 열정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여러분들의 교회가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미 연합 감리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단인 글로벌 감리교회의 일원으로 교단을 옮긴 사람입니다. 지금 글로벌 감리교회는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속의 물결이 사정없이 침입해 들어오는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유일성과 성경의 가치를 최고로 하는 신앙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오늘 하늘 비전 교회 성도님들의 창립 기념일에 축사를 담당했는데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후일 다시 기쁨의 만남이 있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장재웅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살아 계신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