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묵상(Deep Meditation)
오래전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성전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나눌 수 없었습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 모일수 없어 집에서 예배드리듯 그들은 포로생활중 다니엘처럼 각자 자기 처소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하루에 3번씩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특별히 말씀을 암송했습니다.(단6:10)
그러나 홀로 예배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포로로 흩어진 백성들은 모여 기도하고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예배할 수 있는 회합의 장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10명만 모이면 시작할 수 있는 회당(Synagogue)입니다. 얼마후 회당은 헬라와 로마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주거지역 여러 곳에 세워졌습니다. 세계 여러곳에 세워진 회당은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다땅에도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행6:9)
유대인 회당은 오래전 모세오경(창–신명기)을 통해 가르쳤던 토라(Torah)의 말씀을 되새기고 그 때의 신앙과 정신을 회복하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은 모세오경 신명기(6:4-9, 쉐마)에서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그 길로 돌아서 부흥하는 참 길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모세오경을 통해 전하신 말씀의 핵심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이곳저곳 회당에서하나님께서 모세오경을 통해 이미 드러내신 참뜻을 전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임을 명료하게 간파하셨습니다. (막12:29-31)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고 전하고 있으나 깨우치지 못했던 신명기의 하나님을 향한 중심을 원점에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의 핵심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리, 하나님과 이웃사랑의 뜻을 일관성있게 품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약성경에서 수많은 선지자들이 전했던 말씀과 예수님이 전한 복음의 말씀, 토라(Torah)의 핵심을 평생의 귀한 말씀으로 여기고 삶의 어디서건 흔들림없이 그것을 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은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얹으사 고치시니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눅4:38-44)”
성경의 2가지 큰 주제는 쉐마와 슈마(브)입니다. 쉐마는 “말씀을 들으면 살 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슈마는 “회개하면회복된다”는 뜻입니다. 구약은 ‘제사장나라’, 신약은 ‘하나님나라’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한첫 메세지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이셨습니다. 예수님의 3대사역은 ‘preaching, teaching, healing’이셨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teaching)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healing, 마 9:35)”
구약의 10시대(창조–족장–출애굽–가나안정복–사사–단일왕국–분열왕국–포로–귀환–침묵시대)를 거쳐 신약의 3시대(복음–교회–선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파노라마가 어떻게 성취되고 펼쳐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순절(40일)을 지나 부활후 50일((오순절)까지 ‘한길 예수(예수의 길)’와 ‘비전통독 90’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구원역사에 모든 성도님들이 일심으로 동참하여 예수의 심장가지고 하나님의 꿈(God’s dream)을 꾸고 이루고 나누는 복의 통로로 쓰임받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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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은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얹으사 고치시니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눅4:38-44)”
🙏길 위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 이해하고(Head)
가슴으로 고백하며(Heart)
손으로(Hand) 섬기며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고 지키며 전하는 가운데(계 1:3)
삶의 기회의 문이 열려지고
꼬인 문제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풀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송가 595장 ‘나 맡은 본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