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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예수(16) Capernaum

🏕 한길 예수(16)
(3월 6일 토요일)

📖 길위의 묵상(Deep Meditation)

가버나움은 이집트와 시리아를 잇은 국제도로(해변 길-사9:1)주변에 있던 도시였으며 특히 헤롯의 두 아들, 안티파스와 빌립이 통치하던 갈릴리 지방의 경계 도시였기 때문에 일종의 통행세를 거두어들이는 세관원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세리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로마정부를 위해 일했습니다. 세금징수를 받은 사람은 그 업무를 강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는데 당연히 자신이 제출한 금액보다 많은 돈을 거두어들이곤 했습니다.

레위라고도 불리는 마태는 세관이었습니다. 그는 갈릴리 일대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막2:14,눅5:27) 또한 그는 특히 농수산물 거래가 빈번한 가버나움에 세관을 설치하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거두어들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번에 갈릴리 가버나움 길 한편에 선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마태는 죄인인 자신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즉각 응답했습니다. 그의 반응은 이전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를 부르실때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세관으로서 죄인취급을 당하는 자신의 삶이 싫었을지 모릅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자 바로 자신의 죄인 된 삶의 자리로부터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불의하여 옳지 못한 것을 만들어내는 삶의 현장가운데도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십니다. 불의한 삶으로 인해 깊은 고민의 선택가운데 있다면 지금 이시간 다가오셔서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반응하며 올바른 길, 예수 그리스도 제자의 길로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 성경 한구절(Bible One Verse)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는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마9:9)”

🙏길 위의 기도(Prayer on the Road)
불의한 길을 떠나 의로운 길, 예수 그리스도 제자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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