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 5일 금요일.
🗒 묵상노트(Deep Meditation)
갈릴리 호수 북쪽 능선에 세워진 팔복교회는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갈릴리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탁 트인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셨다면 정말 멋진 야외교실을 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곳 산위에서 제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 가운데 세워야 할 정체성(identity)와 삶의 방도(the way of life)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부름받은 제자들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세, 빛과 소금된 삶, 그리고 새롭게 정립하신 계명들과 더불어 기도하는 삶과 여러 가지 삶의 방도를 일깨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를 일컫어서 ‘천국의 팔복’이라고 합니다.
1.심령이 가난한 자 2.애통하는 자 3. 온유한 자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5. 긍휼히 여기는 자 6. 마음이 청결한 자 7. 화평하게 하는 자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복을 소유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아무런 특징이 없거나 핍박과 환난가운데 있다할지라도 그 내면의 세계는 세상의 어떤 것도 이기지 못하는 큰 능력을 갖게 됩니다. 쉽게 좌절하거나 절망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뻐하고 담대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동행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하시며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이루고 나누는 교회와 가정으로 이끄실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동행하시면 가정과 교회, 일터와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무서워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12:32)”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 나라” 찬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가사가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 사순절 3번째 주일을 앞둔 이시간 각자의 팔복산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앞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시간 되시길 소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제자의 도를 마음과 영혼 그리고 삶속에 깊이 각인하시길 기도합니다.
📖 성경 한구절(Bible One Verse)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마 Matthew 5:3)
길 위의 기도(Prayer on the Road)
우리가 거하는 가정과 일터, 자녀와 교회가 작은 천국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새찬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