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Dec 26, 2022)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 이사야 52:7-10
고대전쟁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전쟁터에 나갔던 왕이 전쟁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인편이나 봉화 또는 비둘기로 소식을 전하는 수도 있었지만 아주 먼 곳으로 갔을 때는 소식을 보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수개월, 수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왕과 군대를 기다리는 백성들이 마음은 궁금함과 초조함으로 타들어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이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파수꾼입니다. 국경에서 왕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파수꾼들이 개선하는 왕과 군대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왕의 귀환은 그 자체로 평화의 소식입니다. 파수꾼들은 재빠르게 백성에게 달려가서 기쁜 소식과 평화를 선포하며 왕의 귀환을 알립니다. 백성은 기뻐하며 모두 나와서 왕을 맞이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은 영광스러운 왕의 귀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물리치시고 높은 왕위에 오르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두려움에 떨던 사람들에게 평화가 임하고, 모두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땅끝까지도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10)”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을 기념하여 예배하는 날입니다. 우리를 위해 아기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보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합시다.
🙏 하나님, 죄악 가득한 세상에서 매 순간 흔들리며 살지만 예수님을 선물로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구원을 확인하며 그 은혜로 오늘도 믿음 안에서 넉넉히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 거룩한 밤 – 김희식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