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Dec 15, 2022)
“영광의 보좌에 앉을 사람들”
📖 마태복음 25:31-36
이스라엘에서는 예부터 목자들이 양과 염소를 칠 때 3:1의 비율로 맞춘다고 합니다. 무리짓는 걸 좋아하는 양끼리 두면 서로 뭉쳐서 털이 상하고 상처가 나는데, 호기심 많고 닥치는 대로 들이 받는 염소들이 양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갈라놓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배가 고파도 움직이지 않던 양들은 염소를 피해 도망 다니며 운동도 하고 새로운 풀을 만나게 됩니다.
양과 염소는 여러 차이를 보이는데, 결정적인 차이는 먹이를 주었을때 나타납니다. 양들을 무리지어 함께 먹고, 염소는 자기 것만 챙깁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이런 차이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양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영광의 그 날에, 예수님께 양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주린 자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나누어 준 사람들 입니다. 나그네를 초대한 사람들,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히고, 병든 이를 돌봐 준 사람들입니다. 또한 감옥에 갇힌 이를 찿아봐 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서로를 향한 돌봄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되는 기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관계와 정서, 나아가 신앙까지 서로를 향한 돌봄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갑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며, 그들이 곧 하나님의 나라에 살아가는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우리를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돌보며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주님이 원하시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위로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