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Dec 3, 2022)
“하나님을 아는 지식”
📖 이사야 11:1-9
바벨론 포로기를 거치며 이스라엘의 영적 정체성은 뚜렷해졌습니다. 오실 메시아와 메시아 왕국의 전망도 분명해졌습니다. 미래의 희망이 사라진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구원의 지평을 넓혀가셨습니다.
오늘의 비전은 유다가 멸망해가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이루실 비전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왕조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밑동이 잘려나간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게 하고 결실케 하실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새로운 왕을 통해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평화의 왕국을 노래합니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뛰놀고 표범과 새끼 염소가 같이 눕고,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어린이에게 이끌리는 나라입니다.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고 어린이가 독사 굴에서 장난칠 것입니다. 남을 해치거나 죽이는 일은 완전히 사라지고 마침내 ‘새 하늘과 새 땅(사65:17)’이 지상에 펼쳐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한 아들이 ‘평강의 왕(사9:6)’ 이 되어 이루시는 완전한 평화의 나라입니다.
평화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9)’이 자리합니다. C.S.루이스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신인류가 출현했다. 예수님에게서 시작된 새 생명이 우리 안에 심어졌다.” 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신인류 입니다. 주인이 바뀐 새 사람입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 바뀌면 예수님처럼 우리 안에도 하나님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이 지식이 날마다 자라나 평화의 왕국이 능력있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2022 하늘양식)
🙏 주님, 평화의 꿈을 꾸는 것이 허망한 것은 아닌지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온통 자기 이익과 욕망으로 가득한데, 내 안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커질수록 삶은 고달파지는 게 아닌지 두렵습니다. 담대한 힘과 평안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본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