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Aug 18, 2022)
“성전의 기초를 놓으며 울다”
📖 에스라 3:8-13절
우리는 슬플 때 울고, 기쁠때 웃지만 너무 기쁘고 감격스러워도 눈물이 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무너지고, 그후로 70년이 지나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성전건축을 위해 첫 삽을 뜬 후 이와같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방 땅에서 포로로 살던 그들은 절망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성전이 다시 지어진다는 것은 불순종으로 인해 무너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지는 것을 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것이란 사실에 감격하여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불신앙과 불순종에도 여전히 함께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때 회개의 눈물과 동시에 감사하는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각박한 생활 속에서 잃어가는 것 중 하나가 하나님을 생각하며 흘리는 감격의 눈물입니다. 오늘 이 눈물을 회복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 주님, 언제부터인지 하나님을 생각해도 눈물이 잘 흐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심성이 무엇 때문에 메말라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주를 생각만 해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에 감격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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