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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일화 시(psalms) 16:1-11

2가지 일화와 신앙고백

시(psalms) 16:1-11

얼마 전 주간 조선에 실린 두 가지 미국 이민 일화가 있습니다. 첫째는 독일 농부의 아들로 21살에 미국에 이민 온 하인츠 프레히터의 스토리입니다. 그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하루 14시간 씩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자동차에 하늘을 열어주면 어떨까 궁리하다 sun roof를 발명합니다. 이에 떼돈을 벌고 엄청난 부자가 됩니다. 디트로이트 시 근처 호수에 있는 섬에 엄청난 별장을 짖고 호화생활을 합니다.

자신이 이룩한 자신 만의 성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 집에서 권총 자살을 합니다. 미국에 이민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후의 공허함을 못 이긴 결과였습니다. 무엇이 참된 복인가를 생각케 한 사건이었습니다.

두번째 일화가 일제 강점기 전 하와이로 이민을 온 한인들의 스토리입니다. 1903년 처음 이민 온 그들은 오아후섬 북쪽 모쿨레이아(Mokuleia) 농장에 배치되어 사탕수수 농장 일을 하게 됩니다

고된 노동 속에서도 주일이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농장주는 그들을 노예 취급하며 주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기를 강요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러 가는 한인들을 가죽 채찍으로 위협하고 매질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서툰 영어로 “We no here money..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서만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기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고 외쳤습니다. 눈물로 한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진심어린 고백과 뜨거운 신앙심에 감동한 농장주는 채찍을 버리고 참회하였으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농장 내에 예배당을 직접 건축해 주었습니다. 이 교회가 ‘모쿨레이아 교회’입니다.

하와이 오아후 섬 북서쪽 모쿨레이아(Mokuleia) 지역은 1903년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와이알루아 농장에서 사탕수수 노동을 시작했던 곳으로, 초기 이민자들이 신앙 생활을 했던 와이알루아 교회(또는 모쿨레이아 한인교회)의 역사가 깃든 곳입니다.

이 교회는 이후 지역 한인들의 신앙 공동체이자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하와이 그리스도감리교회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하와이 한인 이민사에서 유명한 일화입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어떤 분이신가를 명확하게 깨닫고 고백할 때 신앙이 싹트고, 그 토대에 신앙공동체가 이루어지는 ‘더불어의 삶’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복입니다.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없는 ‘함께 하는 삶’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머물 때 그의 소식을 듣고 약 4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삼상22:1-2).

이 ‘아둘람 공동체’는 ‘치유와 회복의 교회 모델’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강한 군사로 변화되는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사울 왕을 피해 아둘람 굴로 숨어든 다윗에게 사회의 소외계층이 모여들면서 이스라엘 왕국의 영적·군사적 기초가 된 공동체입니다. 아둘람 공동체에서 다윗은 단순한 도망자가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같이 상처 입은 이들을 품고 함께 성장하는 치유와 회복의 지도자였습니다. 다윗은 자신도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의 신앙 고백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바로 아둘람 공동체의 비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시편 16편에 기록한 다윗의 두 가지 분명한 신앙 고백입니다.

첫째: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Jehovah Adonai Atah- 여호와가 주시다) Baruch Atah Adonai(그 주가 복이시다)라는 고백이 히브리 신앙의 토대가 된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 16:2)

이 고백 가운데 분명한 정체성이 확립됩니다. 이것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불확실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요하게 여길 때 그분은 우리에게 중요한 분이 됩니다.

‘나의 주’라는 고백은 나를 온전히 드릴 때 가능한 호칭입니다. 다윗은 광야와 동굴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배를 통해 정체성을 회복한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영성은 절망에 빠진 400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공동체가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아둘람 굴은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광야 학교’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다윗은 고난을 통해 인격을 연단했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두번째 고백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의 고백입니다. 그분은 ‘나의 산업, 나의 잔의 소득, 나의 분깃을 지키는 자(시 16:5)’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민18:20) 선언하신 하나님의 ‘소금 언약’을 자신의 신앙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그에게 줄로 긋고 재어준 하나님의 테두리가 아름답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 16:6) 공동체의 비전입니다.

그리고 결단하고 선포합니다. ‘그가 나의 오른 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16:8)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가 드리는 신앙고백에
흔들림이 없게 하소서
그 고백이 우리의 찬양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은 오래 전 Andy Park의 찬양 My Delight (아버지 내 삶에 모든 것 되신 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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