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오장로의 소문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Dear friend, I pray that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
요한3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 장로라는 사람에게 기쁨으로 쓴 편지입니다. 요한은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3절), “더 기쁜 일이 있도다”(4절)라고 말하면서 서신을 시작합니다.
요한이 이렇께까지 표현하는 이유는 편지를 받고 있는 장로 가이오에 대하여 좋은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이오를 본 사람들은 그가 진리 안에서 행하며 지내고 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여기서의 진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복음을 받은 자가 그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할 때 그에게 복음을 전한 사람은 자신이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고 있음을 확인하며 기뻐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나에게는 없습니다”(4절)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요한 삼서는 사도 요한이 주전 90년경에 에베소에서 기록했습니다 신약성경에 가이오라고 하는 이름이 4명 나옵니다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행19:29), 더베 사람 가이오(행20:4), 바울이 세례를 준 고린도의 가이오(고전1:14), 바울의 식주인 가이오(롬16:23) 이렇게 4사람이 같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앞에 지역의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오늘 요한 삼서에 나오는 이 가이오는 로마서 16:23 에 나오는 식주인 가이오로 봅니다
요한 삼서1-2절의 이 가이오는 신앙인입니다. 성경에 아름다운 인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사랑받는 충성스런 교회의 일꾼이었습니다. 당시 장로라고 불리워졌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합니다. 이 가이오장로는
(1) 진리안에서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이오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교회에서도 성도들을 대할 때에도, 방문하는 나그네를 대할 때에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심껏 진실하게 대했습니다.
(2) 사도 요한이 교회앞에서 가이오의 신실함을 증거했습니다
결국 공동서신 성경을 통해서 온 세계에 흩어진 성도들에게 가이오의 신실함이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자마다 가이오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3) 요한은 가이오의 영혼의 잘됨을 증언합니다.
가이오는사람의 간사나 술수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잘 된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면 따라오는 축복이 있는데 그것은 범사에 잘되고 강건의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 요한삼서는 디오드레베라는 인물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이 디오드레베는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9절)
(2) 복음전하는 자를 접대하지 않았습니다 (9절) 접대라고 하는 것은 음식이나 물질이 아니고 복음전하는 자를 업신여기고 비방하는 것을 뜻합니다.
(3) “악한 말로 폄론하고 (10절)
(4) 그것도 부족하여 교회안에서 성도들을 비방하고
(5) 또 접대하고자 하는 자를 교회에서 내어 쫓는도다”고 했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신실하게 교제하며 선을 행함으로 진리안에서 교회를 섬기는 가이오를 성경은 이렇게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2) Dear friend, I pray that may enjoy good health and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even as your soul is getting along well(3John1:2)
한편으로 본문은 복음을 전해들은 사람이 모두 진리를 따라 행하지를 않음을 알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한삼서 1:11)
가이오처럼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안에서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으신 것을 기뻐하시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며 우리의 발자취가 생명록에 기록된 믿음의 발자취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의 복과 인정을 불러오게 될 줄 믿습니다. 샬롬!
오 하나님
오늘도 주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안에서 교제하고
선을 행함으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케 하옵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