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한 걸음
(Trust, One at a time)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전세대까지만 해도, 전 세계 혁신 기업의 선두 주자였던 IBM의 전설적 성공 실화가 있습니다. 창업주 톰 왓슨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 방식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젊은 부사장이 자신있게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왓슨은 미심쩍어 다시 한 번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왓슨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의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천만 달러 이상의 손해였습니다.
부사장은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자책감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왓슨이 말합니다. “지금 무슨 소린가? 내가 자네를 교육하는데 무려 천만 달러를 들였는데 그만두겠다니 말이 되는가?“
“자네는 우리 회사의 누구보다 귀한 인재가 되었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그를 믿어주고 일을 다시 맡긴 것입니다. 사표가 반려된 그 부사장은 연이은 새로운 히트상품을 개발하며, IBM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합니다.
사람에 대한 실망, 이해의 한계를 ‘신뢰’로 극복한 것입니다.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하고, 신뢰를 쌓는 것입니다. 믿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로 하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랑은 이해가 아니라 믿음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결과가 아닌 오직 주님께만 있으니 주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지혜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시작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시편은 ’신뢰‘를 ’의뢰‘로 번역합니다(시37: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것으로 삼을지어다” 신뢰할 때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길을 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
잠언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3:5)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전도서는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전 8:1)”고 묻습니다.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전 8:17)“ 세상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다 아는 지혜자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신뢰의 첫걸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신뢰하고 맡기면서, One at a time, 한걸음씩 나아갈 때 저절로이해가 따르며 사람을 사랑할 마음을 갖게되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형통이 축복의 고리가 되어 하늘의 비전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오, 하나님!
한 걸음씩 신뢰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의심하지 않고, 믿고 맡기며 나아가게 허소서!
마음의 소원이 주 뜻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나 주님을 신뢰합니다.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