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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그 한 사람(렘 5:1)

렘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 급하게 사람을 찾으십니다. 심판이 급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입니다. ‘세상에서 착하게 사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한 사람을 말합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예루살렘 성읍 중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성읍을 용서하신다고 약속합니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는 유다 백성 중에, 그것도 거룩한 도시예루살렘에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처럼, 남유다에도 의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없었을까? 예루살렘에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가 없고, 제사가 없었을까?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하나님을 위한 성전이 있었고 제사장들로 넘쳐났습니다. 문제는 형식적으로 드려지는 그들의 제사에 있었습니다.(렘 5:2)

우리도 주일이면 예배당에 나와 예배하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런 대로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

모르는 사이에 영적 파워를 잃고  쳐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언제 영적 능력을 잃었는지 조차도 잘 모릅니다. 삶에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나가떨어집니다.

별 것도 아닌 말에 마음이 상하고 주저앉습니다. 영적 체질이 약해진 증거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좀 상한 것을 먹어도 끄떡없습니다. 그러나 체질이 약한 사람은 쉽게 배앓이를 합니다.

기도가 중단된 지가 오래지만 위기의식이 없습니다. 말씀 앞에 진실하지 못합니다. 기도는 기도대로 하고 생활은 생활대로 합니다.  기도한 대로 믿고 적용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이러다 보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빛이 되지 못합니다. 정직을 말하지만 정직하게 살지를 못합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자고  말하지만, 이미 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능력을 잃고, 기쁨을 잃었습니다. 열정이 식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외치십니다. “한 사람을 찾는다!”

열심을 내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없는 게 문제입니다. 마음만 돌리키면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잊지 않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함께 엎드리십시다.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이 동•서독으로 나뉘고,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전의 일입니다. 베를린을 기준으로 동쪽에 살던 270만이 넘는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서쪽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이때 서독 출신 ‘카스너‘목사는 동독에 목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는 그 소식을 예루살렘에 한 사람을 찾는다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은 것입니다.

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서독에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동독으로 들어갑니다. 첫째 딸 ’앙겔라‘가 출생한지 6주 만이었습니다. 앙겔라는 아버지의 엄격한 신앙교육을 받으며 동독에서 자랍니다.

동독의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신앙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통제된 사회였습니다. 그녀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삶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근검절약이 몸에 베었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 늘 하나님께 묻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녀가 바로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이며, 동독 출신 첫 총리라는 수식어를 갖는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입니다.

그녀는 정계 일선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유럽 연합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지도자였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조차 신뢰하며 극찬을 마지않는 지도자입니다.

그녀는 정치 현장에서 말없이 ’기독교의 가치를 행동으로 구현한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평생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은퇴는 없습니다. 예전의 열정을  자랑하는 퇴역 군인이 되지 말고, 모두가  현역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힘을 내서 하나님  앞에 일어서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오 주여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우리가 되게 하소서
엎드려 부르짖게 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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