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Nov 7, 2022)
“편지, 은총의 수단”
📖 디도서 3:12-15
디도서는 사도 바울이 제자 디도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이 로마 제국의 도시 교회들과 자신의 제자들에게 쓴 편지는 교회와 성도들을 세우는 든든한 자양분이었습니다.
존 웨슬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니, 은총의 수단에 참여하여 은혜를 경험하라고 했습니다. 은총의 수단이란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교회와 제자들 안에 역사하시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성경과 교회 전통을 따르는 기도, 성경묵상, 성찬 등의 ‘제도적 은총의 수단’이 있고 또 상황적으로 사용하는 금식, 선행 실천, 구제, 일기나 편지쓰기 등의 ‘상황적 은총의 수단’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은총의 수단을 활용해야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성숙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디도에게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인사부분입니다.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안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15 새번역)”. 바울의 이 권면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깨달아 사랑하는 교회와 지체들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편지가 주님의 놀라운 은혜의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 정성스레 편지를 써서 교회와 교회 지체들을 세워 나간 바울의 삶을 바라봅니다. 그 편지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통로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은혜의 통로 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순종과 실천을 통해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https://youtu.be/LLjSu5QGZ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