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Nov 2, 2022)
” 기도하면 응답하신다”
📖 다니엘 9:20-23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선포된 심판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칠십년이란 시간이 다 차서 포로 생활이 끝날 때가 임박했음을 깨달은 다니엘은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또 이스라엘 전체를 대신해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회복시켜달라고 간구했습니다 (20).
그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응답을 전합니다. 가브리엘은 ‘칠십 이레의 환상’을 통해 유다민족의 장래와 인류 역사 안에서 이루어질 일을 보여 줍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내용은 심판이고 재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그렇지 않다고 하십니다. “너희를 두고 계획하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고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렘29:11 새번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징계 기간을 70으로 정하셨습니다. 비록 징계와 심판일지라도 언젠가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이 받은 응답은 재앙과 심판이었지만 회복을 포함한 선한 응답이었습니다. “네가 간구하자 마자, 곧 응답이 있었다. 그 응답을 이제 내가 너에게 알려 주려고 왔다. 네가 크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잘 생각하고, 그 환상의 뜻을 깨닫도록 하여라(23 새번역).”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그 응답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깨닫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해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선한 응답을 받는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하나님,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옴을 믿습니다. 쉽지 않은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오늘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주님이 주시는 응답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