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Nov 8, 2022)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
📖 이사야 49:14-21
우리는 살아가면서 혼자라고 느끼며 누구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외로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기도 응답은 한없이 지연되는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는 깊은 절망을 경험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도 고난이 길어지니 믿음도 무너지고 소망도 끊어졌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14).” 그러나 하나님은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않겠다(15).” 여인이 젖 먹는 자녀를 잊지 못하듯, 아니 그들은 혹시 있더라도 하나님은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어지는 표현은 더 강렬합니다. “내가 네 이름을 손바닥에 새겼고…(16).” 우리를 손바닥에 적은것이 아니라 아예 새겼다고 하십니다. 우리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고난을 겪더라도 우리에겐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은 돌아 올 것이고(17), 흩어졌던 백성을 인도해 다시 고국으로 불러 모으시겠다고 하십니다(18). 하나님의 약속은 그저 회복에 머물지 않고 번성케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고난 중에 힘들게 얻은 후손들이 “이 곳이 너무 비좁으니, 내가 살 수 있도록 자리를 넓혀 주십시오(20).” 라고 말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혹시 지금 주님이 계시지 않은것 같은 영혼의 밤을 보내는 중입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것 같아 절망하고 계십니까? 오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손바닥에 새기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나를 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잃어버린것을 회복시키시고 더욱 번성케 할 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 나를 잊지 않겠다 약속해 주신 하나님,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삶을 벗어나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를 손바닥에 새겼고 잊지 않으시며 나를 위한 회복과 번성을 준비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아바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