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한몸편지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창조자,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나(욥26:1-14)”
“그(하나님)가 보름달을 가리시고(9절)…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고(10)…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케 하시며(12)…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13)…”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지금도 좋아하시며 나와 함께 그 작품을 즐기자 하신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만드신 하나님의 친필 사인이 보인다. 제대로 보며 살아가자.
하나님은 이 세상을 주관하시며 이끄신다. 지금도 다스리시며 당신의 계획을 향해 이끌어 가신다. 우리에게 헛된 계획을 세우지 말며 함께 가자고 하신다. 말씀에 비춰 세상 행사들의 교만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을 보게 된다. 준비하며 살아가자.
몸이 오래도록 아픈 친구에게 믿음의 자매가 손으로 수놓은 책갈피를 보여주었다. 이리 저리 실로 꿰맨 뒷 부분은 정신이 없고 뭘 써놓은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책갈피를 되집으니 글씨가 너무도 또렷하게 보였다. 아픈 친구에 그 자매는 이렇게 말해주었다.
“친구야, 뒷면을 보면 뭐가 뭔지 모르듯이 우리도 어려울 때 그 이유도, 결과도 잘 모를 때가 있잖니? 그러나 이렇게 앞부분에 또렷히 보이는 글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끝까지 널 사랑하심을 잊지 않기를 바래”
욥도, 나도 알아야 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주관자 하나님은 사랑으로 이끌어 가신다. 인생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기까지 날 안아주시고 날 사랑하신다. 우리 모두 오늘도 그 분을 보고 만날수 있기를!
🙏
주님,
모두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나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프레임의 사슬을 끊고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게 하옵소서.
피값으로 지불한 죄의 굴레를
다시 두르지 말게 하시고
원하실 때 원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곳으로 기꺼이 가게 하옵소서.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맡은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 해도
일상적인 일에 너무 골몰하는 잘못에서 저를 구하소서
이렇게 골몰하게 되면
제 생애의 유일한 목적으로부터 생각이 흩어지고
하나님이 항상 제 곁에 서 계시다는 생생한 감각이 마비됩니다.
제 마음이 얼마나 좁은지 압니다.
세상 것들에 주의를 빼앗겨 버리면
하늘에 속한 것들이 들어설 여지가 없습니다.
오, 저를 가르치소서.
무슨 일을 하든 마음을 다 빼앗기지 않음으로
만물 안에서 하나님을 보도록,
그 안에서 계속하여 저를 보시며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보도록 가르치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사랑하는데 필요한
영혼의 자유를 잃지 않도록 저를 가르치소서.
~존 웨슬리~
🎼 주님 말씀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