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말씀노트 (4/22/2021)
‘순종하는 백성들’ (느헤미야 8:13-18)
📖 느 8장
13그 이튿날 뭇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14 율법에 기록된바를 본즉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였고
15 또 일렀으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산에 가서 감람나무가지와 들감남나무 가지와 화석류나무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기타 무성한 나무 가지를가져다가 기록된 바를 따라 초막을 지으라 한지라
16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무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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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8장 1-12절을 통해서 성벽재건후 지쳐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어찌나 사모했던지 6시간의 말씀 선포도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느 8:3)
다음날에는 영적 지도자들이 더 자세한 가르침을 받기 위해 제사장 학사 에스라를 다시찾아오게 됩니다.(13절) 그날 율법책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습니까? 바로 오늘본문 느헤미야 8장 14-15절 말씀에 나오는 초막절기의 전통입니다.(레위기 23:39-43)
초막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집앞에 작은 텐트, 초막을 짓고 1주일동안 가족들과 함께 불편하게 생활하면서 광야 40년동안 지켜주시고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자녀들에게 선조들의 신앙전통을 가르치는 절기입니다.
결국 백성들은 말씀을 통해 여호수아때부터 잊고 있었던 초막절기의 전통을 비로서 회복하게 됩니다. (느8:17-18) 초막절의 새로운 부활은 광야 생활 중에 도우시고 구원을 허락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기억하고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겠다는 새로운 다짐에서비롯됩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거룩하게구별하겠다(성도)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초막절기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처받고 손상된 삶이 회복되는 모습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보여 주고 있읍니다. 그들은 초막절 의식을 통해 그들이 품고있던‘핵심 가치’ 와 ‘소속감’ 을 확인하고 이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특징적인 사실은 초막절을 지키게 된 배경에서 진행과정,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그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과 동행하며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초막절의 은혜를 알고 이를 기념하길 소원하는 우리 역시 그러한 삶에서 결코 예외가 아님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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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작가이자 신학자인 C.S.루이스(Clive Staples Lewis, 1898-1963)는 믿는 사람들이 순례자의 인생길을 걸어가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친절하신 하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이땅에서 여행하는 동안 묵을 멋진여관을 많이 준비해 놓으셨다. 하지만 우리가 그 멋진 여관을 영원한 집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끔 고난을 주셔서 경계를 삼게 하신다.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순례자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약성경 역사순으로 마지막책인 느헤미야의 핵심인 8장 전체를 보며 실로 우리는 감탄을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성들은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조상들이 150년동안 하지 못한 성벽재건을 52일만에 마친후(느 6:15)이어진 학사 제사장 에스라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에 지적인 반응을 보였고 (1-8절) 이어서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9-12절) 끝으로 의지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13-18절) 그 결과 그들의 삶과 공동체가운데 치유와 회복, 부흥의 역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님들 역시 말씀을 통독하는 가운데 머리(Head)로 말씀을 깨닫고 마음(Heart)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의지적으로(Hand)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3 H(Head, Heart, Hand)의 균형을 잡은 신앙생활은 치유와 회복,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축복된 삶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이땅의 순례자 여정가운데 이땅 것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하늘나라(초막을 짓는)천국 시민권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죄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