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신같이 되게 하였은즉 (출7:1-13)”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 “내가 너를 신같게 하였다(1절)”
이 말씀은 분명 하나님의 영적 권세를 주셨다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내게 하신 말씀이기도 하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너희는 …온 족속을 제자삼고, 세례주고, 내가 명한 것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마28장)”
내가 가는 길이 제자로서 섬김의 길이지만, 그 이전에 신같이 되는 영적 권세가 없어서는 안되겠다.
마치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가져야 되듯이 말이다.
“모세와 아론이 명령하신대로 행하였더라(6절)” – 말씀의 순종이 영적 권세이다. 애시당초 나는 약할 뿐이다. 다만 그 분의 말씀이 나를 주장하셨고, 앞으로도 약속과 성취를 이루어가시는 그 말씀을 알고, 순종하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삶 속에 주신 것이, 나타나는 것이 영적 권세이다.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 모세는 80세, 아론은 83세였더라(7절)” – 영적 나눔과 배가가 영적 권세이다. 아무리 큰 은혜라도 나만 받아서는 본전치기이다. 한달란트 인생이라는 것이다. 본문에는 모세와 아론이 함께 나온다. 그것이 80세, 83세의 한계를 이기게 함을 본다. 누가 바로에게 말하나? 모세를 거쳐 아론이다. 누가 지팡이를 던지나? 모세의 손을 거쳐 아론이다. 약한 우리가 하나되고, 성령의 임재가 오고갈 때 거기에 영적 핵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초대교회가 그래서 복음의 원자로가 되었다.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12절)” – 나의 지팡이가 영적 권세이다. 손으로 잡고 걷는 지팡이도 있겠으나 마음으로 짚고 가는 지팡이도 있다고 생각한다. 모세의 지팡이나, 다윗의 물매나, 바울의 예수 흔적은 이제 순간순간 나와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는 마음의 지팡이이다. 우리 모두 믿음으로 바로왕같은 세상 속에 믿음의 지팡이를 의지하고 대면하자.
이런 질문을 이 아침에 자문해 본다. “참으로 부드럽고 착하려는 너… 영적권세는 가졌는가?” (Rev. MyungHoon Cha)
이번주 올려드리는 찬양입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엘리야의 이름처럼,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의 아는 찬양으로 함께 하는 은혜의 시간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