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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한길 예수(27) Judea Desert(2) Wadi

🏕 3월 19일(금)

🗒 길위의 묵상: 유대광야 와디 (시편 42:1-2, 요한복음 10:1-10)

유대 광야는 북쪽으로는 벧엘에서 요단강 동쪽과 사해 하류까지, 남쪽으로는 네게브 사막의 경계까지 이르는 넓은 황무지입니다.

사막(desert)이라고 번역된 광야는 히브리어로는 미드바르(midbar)로 사람이 잘 살지 않는 건조한 땅을 말합니다. 미드바르는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과는 달리 강우량이 연평균 400∼500㎜밖에 안되지만 모래가 아닌 석회석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산지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샘물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물과 관련된 곳 중 와디(아랍어, 나할-히브리어)라고 불리는 계곡이 눈길을 끕니다. 겨울 우기에 석회석 산지의 약한 부분으로 흘러 들어가 땅에 홈이 파이는데 오랜 세월 같은 자리로 물이 흐르면서 깊은 계곡이 된 것이 와디입니다. 와디 중 깊은 것은 360m 이상의 것들도 있고 가장 큰 와디 무라(Murabbaat)의 경우 나할 다르가(다르가 강)라고 불리는데 43㎞ 길이에 230㎢의 물을 나릅니다. 나할 다르가의 물은 엔게디의 폭포를 만듭니다.

겨울이 와서 와디에 물이 흐르면 유대 광야에는 풀이 돋아납니다. 목동들도 가축을 방목합니다. 그래서 유대 광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거주자는 베두인들입니다. 낙타와 염소, 양떼와 함께 살아가는 베두인들은 성서시대 이스라엘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양을 치던 다윗도 겨울에는 가까운 유대 광야로 나와 양을 쳤고 거기서 사자와 곰,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그의 양들을 보호하였습니다. 지금도 유대 광야에는 야생 늑대나 승냥이들이 출몰합니다.

목자이며 작가인 Phillip Keller는 오스트레일라에서 8년간 양을 키우며 목장을 경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목자가 바라본 시편 23편’이란 베스트 셀러, 그의책에서 양들은 겁이 많기 에 4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푸른 초장에 눕게된다고 합니다.

첫째,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위험이 없다고 느껴야 하며
둘째, 양들 사이에 다툼이나 싸움이 없어야 하며
세째, 파리나 기생충으로부터 괴로움을 당하지 않아야하며
네째, 충분하게 꼴을 먹고 배가 불러야만 한다고 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푸른초장으로 인도합니다. 아울러 쉴 만한 물가, 잔잔한 물가로 인도합니다. 양들은 물이 급하게 흐르는 곳에서는 물을 마시려고 하지 않습니다. 목자는 급히 물이 흐르는 격류에 지류를 만들어 물을 옆으로 끌어 들인 다음 돌로 울타리를 만들어 물을 잔잔하게 만듭니다. 그래야 양들은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알고 그 목소리를 안다”(1-5절)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7절)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들어오고 나가며 꼴을 얻을 것이다”(9절)”내가 온 목적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풍성케 하기위해 왔다”(10절)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11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날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선한목자되신 주님, 나의 평생의 힘이 되신 주님, 나의 기쁨, 참 소망되시는 주님, 내게 만족 주시는 주님, 나 사는동안 주님만을 찬양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이시간 주님을 갈망합니다. 기대합니다. 기다립니다.

📖 성경 한구절
“사슴이 시냇물 바닥에서 물을 찾아 헐떡이듯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헐떡입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

As the deer pants for streams of water, so my soul pants for you, my God. 2My soul thirsts for God, for the living God. When can I go and meet with God?(시편 Psalm 42:1-2)

길위의 기도)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 갈급함같이 내 영혼 주님을 갈망합니다.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맑고 쉴만한 물가로, 푸른초장으로 인도하옵소서!

🎶 목마른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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