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가정예배
(Nov 17, 2023 금요일)
📖 하박국 3:16~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것 이니라(19)
<절대빈곤, 절대감사>
19세기 프로이트 이후 심리학자들은 인간정신의 병리 현상과 치료를 위해 인간의 본성과 욕구에 대한 가설과 이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인간 내면의 본성적 욕구에 결핍이 생길 때 병리적 현상이 생기고, 인간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메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분류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이 5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하며, 인간은 끊임없이 좀 더 고차원적인 욕구를 갈망하고 추구합니다.
하박국은 악을 행하고도 벌을 받지 않는, 하나님께서 불의를 묵인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어디에 있느냐고 욥과 같은 항의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과 심판의 계획을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분명히 임할 것이며,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무화과 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17~18, 새번역).” 본문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과 이스라엘 민족의 상황을 무성치 못한 무화과나무와 열매 없는 포도나무, 소출이 나지 않는 올리브 나무, 식물이 나지 않는 밭과 우리와 외양간에 양과 소가 없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로 인한 결과이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인 민족의 상황입니다. 여기서 무화과, 포도, 올리브, 밭의 식물, 양이 없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고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즉 하박국의 고백은 인간의 생계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공급받지 못하더라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 하겠다는 신앙 결단입니다. 절대빈곤, 절대결핍 속에서도 절대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구원과 언약을 확신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부터 내리는 평안과 기쁨으로 견디고 살아내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 악을 행하는 자들이 형통하며 불의한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을 확신합니다. 언제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노래하며 찬양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