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가정예배
(Nov 13, 2023 월요일)
📖 사도행전 10:1~8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4)
<하나님이 앞서 이끄시는 복음의 역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름받음 공동체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에게 민족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거든 ‘오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이 되기 위해 할례를 받고, 안식일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증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가라는 명령을 받은 증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로, 온 유대에서 사마리아로 가야 했습니다. 그 발걸음은 마침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가 가서 만나야 할 사람은 경건한 로마 군인 고넬료였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으로서 복음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가 가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고넬료를 찾아가 복된 소식을 알리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게 한 것일까요?
고넬료를 찾아가신 하나님은 그의 기도와 자선을 기억한다고 하셨습니다. 그의 기도와 구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요,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원했고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마음의 귀가 열려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와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 귀가 열려 하늘의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의 뜻과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해 줄 하나님의 사람을 초청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따라 그는 베드로를 초청하려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고넬료는 들은 바를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믿음대로 첫 번째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복음의 역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역사이고, 이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한 증인들입니다. 하나님은 증인인 우리가 일하기 전에 먼저 일하시는 분입니다. 이 믿음이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 일하시게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복음의 역사 전,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 하나님,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있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기 위해 가야 할 곳과 만나야 할 사람들을 알려 주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증인으로 파송해 주시고, 증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합당한 마음과 자세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빛의 사자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