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Mar 27, 2023)
📖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5:14-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17)
<강권하시는 주님의 사랑>
고린도 지역은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철학과 수사학등 많은 학문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곳에서 시대를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학문을 공부하고, 얼마나 다양한 지식을 쌓았느냐로 자신을 증명하고 내세우고 자랑하는 시대였습니다.
오늘 본문 앞에 나오는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고후5:12)’ 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외적 생김새를 포함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자랑하는 것을 당연시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지역의 이런 문화를 오용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떠난후 교회에 들어와서 고린도 교회를 세상의 가치로 물들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소식을 듣고는 편지를 써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14).” 이 말씀은 세상의 가치에 끌려가지 말라, 외모를 자랑하고 학문을 내세우고 부와 명예를 중요시하는 가치에 휩쓸리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여기서 ‘강권하다’는 결합하다, 소유하다, 끌고가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성도의 삶을 끌어가는 힘은 그리스도의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 사랑의 힘을 경험한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15).” 하신 말씀처럼 이제 나를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변화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고백으로 성도의 삶을 가르치십니다. ‘세상에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는 인생이 되어라. 자신을 위한 삶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아라.’ 이 음성이 우리 가슴에 명확하게 들리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이끌리는 삶, 주님만을 만족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 결과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축복합니다.
🙏 하나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붙잡게 하옵소서. 이제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 살아가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Begin Again(장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