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HVCC
(Oct 8, 2022)
“행복한 성전 문지기”
📖 시편 84:8-12
찰스 스펄전은 84편을 ‘시편의 진주’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보배로운 사랑의 고백과 믿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기뻐하는 사람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전으로 향하는 이의 마음에 하나님을 더 가까이서 뵐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일이기게 행복하다는 진실한 고백입니다.
구약에 실제로 행복한 성전 문지기가 된 사람이 나옵니다. ‘오벧에돔’ 입니다. 다윗의 경솔함 때문에 언약궤가 그의 집에서 석달을 머무릅니다(삼하 6장). 그 동안 오벧에돔과 그의 집에 속한 모든 것은 큰 복을 받습니다. 후에 언약궤는 다윗의 장막으로 옮겨졌고, 오벧에돔은 거기서 언약궤를 지키는 문지기가 됩니다 (대상15:24). 어떻게 문지기가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그가 보여준 행동과 복 받은 것을 생각한다면 그가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고 기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벧에돔 역시 시편기자와 같은 고백을 했을 것입니다. ”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것이기에 장막 문지기가 되어도 나는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이런 사랑의 고백이 오늘 우리의 입술에도 있기를 바랍니다.
🙏 사랑의 하나님, 마음과 시선이 항상 하나님의 사랑에 가 닿아 있게 하옵소서.하나님을 사랑하는 행복과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주님으로 인해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만 의지하겠사오니 성령님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내가 주의 장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