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VCC 오늘의 새벽 (7월 6일 수요일)
시편 91편은 팔레스틴의 상황을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따가운 태양볕이 내리 쪼이는그곳에서 나무 그늘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마치 뜨거운 대낮에 나무 그늘 아래 쉬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2절) 그리고그 믿음 그대로 하나님께서 그를 여러 가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응답합니다. (3-13절)
그는 인간이 당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열거합니다. 죽을 병(3절), 밤에 찾아드는 공포, 낮에 날아드는 화살(5절),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전염병, 백주에 덥치는 재앙(6절) 그리고 악한 자들로부터의공격(7-8절)까지 이 모든 위험으로 인해 그는 넘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를 해치려는 악인들이 보응받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그에게는 “어떤 불행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며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10절)이고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셔서 오고 가는 모든 길에서 그를지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고난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겠다“(15절)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앞에서 시인이 고백한 믿음에 역행하는 말씀 같아 보입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그 어떤 고난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고난이 면제되는 것이 아니라 고난도 받게될 것을 말씀하시고 고난당할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 91:15)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의롭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질병은 닥쳐오고 불행이 엄습해 옵니다. 적의 공격을 받아 모두가 쓰러질 때 전능하신 분을 의지하는 사람도 함께 쓰러집니다. 그뿐 아니라, 의롭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은 이 세상에서 손해와 반대와 고난을 자초하는 것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죄악되고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 성삼위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은 어떤 의미지니고 있습니까 ?
온 인류의 소망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은 고난을 피하게 해 주는 마법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새롭게 빚어지고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하는 능력입니다. 살아계신 성령 하나님은 그 모든 과정에함께 하십니다. 샬롬!
🙏
하나님 아버지 !
오늘도 복음의 능력으로 살게 하소서.
드리는 기도가 메마르지 않게 하소서.
시간이 날 때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시간을 먼저 드리게 하소서.
마음이 요동하지 않게 하소서.
나이가 들수록 생각의 근육을 키우게 하사
지나온 과거 보다는
열린 미래를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옵소서 !
한꺼번에 큰 기쁨을 이루기 보다는
일상 속에 작은 기쁨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여전히 함께하심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가운데
현재 이 순간에도 감사하게 하소서
호흡이 생명의 동력이듯이
기도가 신앙의 동력이 되어
장성한 믿음의 분량을 이루도록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와 함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