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절(Lent) 40-4월 16일 토요일
성경이 증언하는 신앙의 구체적인 여정은 창세기의 아브라함과 사라가 고향 아버지의 집을 떠남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사라를 약속의 땅으로 파송하십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거주하던 익숙한 곳을 떠나 아직 주어지지도 않은, 앞으로 주어질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이름을 얻으며, 하나님의 복을 받고 이웃들에게 복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떠났습니다. 그들의 자손들도 대대로 머무르던 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고통과 수렁, 시련으로 가득한 위험한 여정이었습니다.
시편 Psalms 121편은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도전할 만한 신앙의 여정을 안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의 도상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반복해서 사용되었고, 우리에게도 주어졌습니다. 그 말씀은아래와 같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121:1)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 — where does my help come from?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로다 (시121:2)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121:3) He will not let your foot slip — he who watches over you will not slumber;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121:4)
The LORD watches over you -the LORD is your shade at your right hand;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하나님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121:5) The LORD watches over you -the LORD is your shade at your right hand;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121:6)
the sun will not harm you by day, nor the moon by night.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121:7)
The LORD will keep you from all harm -he will watch over your life;
하나님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8) the LORD will watch over your coming and going both now and forevermore.”
이 말씀은 우리가 가고 있는 신앙여정이 홀로 가는 것이 아닐뿐더러 가장 좋은 길이라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여정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안전하게 보호하셨고 예수님과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 성 금요일의수난과 부활로 이어지는 모든 여정 가운데 동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들은 재수요일부터 트라이둠(성목요일, 금요일, 토요일)까지 40일동안 우리의 죄와 죽음, 아픔과 상처, 방황과 좌절을 위해 고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말씀과 기도, 봉사와 헌신으로 이 기간들을 소화하며 지나왔습니다.
힘겹고 어두운 고난의 터널을 지나온 2022년 사순절(사랑하며 순종하며 절제하며)끝의 부활의절기를 고난의 끝에 가장 의미있고 영광스러운 시간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I want to know Christ and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and the fellowship of sharing in his sufferings, becoming like him in his death. (Philippians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 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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