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예화, 긴 감동
(2022년 1월)
📖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습니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습니다.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주지 않네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 봤어요. 기본적 의학요법은 물론, 기름에 절인 치즈도 먹어보고, 쓰디 쓴 즙도 마셔 봤습니다. 침도 맞았지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귀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례식 문제를 미리 처리해 놓고 나니, 매일 아침 일어나 내 아이들 껴안아 주고 뽀뽀해 줄 수 있다는게 새삼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얼마 후, 나는 그 이의 곁에서 잠을 깨는 기쁨을 잃게 될것이고, 그 이는 무심코 커피잔 두 개를 꺼냈다가 커피는 한 잔만 타도 된다는 사실에 슬퍼 하겠지요? 딸 아이 머리 땋아 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Lego)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는 저만 아는데, 그건 누가 찾아 줄까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22개월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더 보너스로 얻은 덕에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기쁨을 품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 거리던 이빨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중년의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 그거 한번 가져 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뽑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 남는다는 얘기잖아요. 저도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손으로 삶을 꼭 붙드세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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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영국의 극작가인 샬롯 키틀리(Charlotte Kitley)가 암과 투병하면서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입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요 행복입니다. 불평의 시간보다 감사할 제목을 찾으십시오.
평범한 일상이 가장 행복한 때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래도 고달픔을 느끼고 힘들다고 생각이 들면 다시한번 겸손히 자신의 삶의 짐을 내려놓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평범한 일상이 하늘의 축복임을, 하늘의 신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샬롬 !
📖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실찌어다. (살후 3:16)
“Now may the Lord of peace himself give you peace at all times and in every way. The Lord be with all of you”
🙏
주님
제 삶이 감사의 바다가 되게 하소서.
하루를 다시 주시는 것,
아름다운 자연을 펼쳐 주시는 것,
이웃을 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시는 것,
싱그러운 생명이 살아 숨쉬는 것을
뜨겁게 감사하게 하옵소서.
제 삶이 들어와서 넘치지도
나가서 모자라지도 않는
감사의 바다가 되게 하옵소서 !
🎼 오늘 이 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