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삶의 우선순위’
(The priority of life)
📖 막 Mark 1:1-39
존 팀모(John Timmer)가 쓴 ‘마가복음(기독교 문서선교회)’이라는 책의 서론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후 64년경이었습니다. 로마에 엄청난 화재가 발생하여 전 도시를 휩쓸었습니다. 화재가 진화되어 갈 무렵 로마시의 상당한 지역이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 버렸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로마 전역에악성 소문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네로 황제가 불을 지르도록 명한 장본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정부 당국은 이를 일축해 버렸지만 소문은 잠잠해지지 않고 오히려 불길처럼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희생양을 찾으려고 했던 정부는 마침내 그리스도인들을 제물로 삼게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의 방화혐의로 체포되어 구금되거나 처형되었습니다.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은 카타콤의 깊은 동굴로 숨어 들었고 더러는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해외로 흩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책자 하나가 사람들사이에 건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책자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
그 책이 바로 마가복음이었던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최초의 원복음으로서 베드로의 통역관이었고 바나나의 조카였던 마가가 기록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마가복음을 토대로 기록되었습니다.
쫓기면서도 핍박을 받으면서도 흩어지면서도 그들이 결코 잠잠할 수 없었던 소식! 인생에서 결정적인 손해를 보면서도 재산을 잃어버리면서도 카타콤의 깊은 동굴속으로 숨어들면서도 이 도시전체에 알리고 싶었던 소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시작”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들은 복음만이 1세기의 비전이라고 믿었습니다.
마가복음의 처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1:1)”
이 구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주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물었던 질문이었습니다.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messiah)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고백이 얼마나 귀했던지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만나면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사실을 물고기 표식을 사용합니다. 물고기를 의미하는 익투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희랍어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3절에 보면 베드로가 베드로전서를 마무리하면서 편지의 마지막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벧전 5;13)
바벨론제국은 역사속으로 사라졌기에 그 당시 세계 패권국인 로마를 바벨론에 있는 교회라고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를 ‘내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마가는 초기에 바울과 함께 다니다가 갈등을 일으켜 전도대열에서 이탈합니다. 이 일로 바나바는 마가를 바울을 실라를 택하여 전도여행을 다시 떠나게 됩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후에 디모데후서에 보면 ‘마가를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느니라“라고 말합니다. 마가가 변한 것입니다. 바울이 멀리한 마가를 베드로가 품고 그를 마가복음을 기록한 신실한 제자로 만든 것입니다.
✍🏼
마가복음 1장에서 예수님께서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행하시고 선포하신 메시지와 사역은 2가지였습니다.
a) 복음(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을 타협없이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때가 차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그 당시 팍스 로마나의 기치아래 로마는 세계 평화를 약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약속에도 불구하고 불안하고 공허해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 선포하는 것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예수님을 왕으로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진정한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b) 복음을 전하는 일꾼을 택하신 것입니다. (16절)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어부라”
시몬과 안드레는 형제인데 안드레가 먼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1:40-41) 안드레가 예수님을 만난보니 너무나 좋아서 자기 형제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를데리고 예수님께로 나아온 것입니다. 그리고서 1년이 지납니다. 이미 두 제자는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도 이 제자를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속에는 아직 어떤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직까지 고기잡이 생업을 하고 있었던 이들에게 다가오셔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없이 방황하며 사는 사람들을 낚는일, 고귀한 소명을 위해서 이들 어부에게 밥줄과도 같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것입니다. 그들은 더 높고 귀한 소명앞에 자신의 생업까지도 포기하고 따릅니다.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좆으니라(18절)” ‘곧’이라는 말은 주저함이 없이 계산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순종한 것(20절 ‘곧)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부르신 목적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신 목적은 마가복음 1장 38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각색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내쫒으시니까 집요하게 예수님을 찾아 따라 다닙니다. 그때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다른 마을로 이동하시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1:38)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하시기 전에 귀신을 제압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전도의 현장속에서 사단권세를 멸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이런 권세를 주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 입으리라(막16:17-18)”
🏝예수님의 4대 사역은 (복음전파, 가르침, 치유, 구제)
1. 하나님나라를 반포 PREACHING -복음전파(막 1:15)
2.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TEACHING-가르침(막 1:21)
3. 병자를 고치심 HEALING”-치유(막 1:34)
4. 먹이심(Feeding)-구제(막 6:41)사역 입니다.
마가복음의 처음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 1:1)”이라고 시작했다면 제일 마지막은 이렇게 마칩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 16:20)
✍🏼
오늘도 제자된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 하늘의 비전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은 주님앞에 ‘홀로 머묾’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적으로 구약성경(타나그)을 읽고(통독), 묵상(되새김)하고 기도하시는 가운데 하늘로부터 오는 힘과 지혜를 덧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사역을 힘있게 감당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의 인기가 아니라 사명에 따라 성공이 아니라 섬김 즉 소명자의 삶을 사신 것입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막 1:45)
예수님은 새벽미명에 일어나셔서 하루 스케줄을 시작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아주 이른 새벽, 해도뜨기 전에 일어나셔서 움직이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예수님의 일과중의 첫 번째 일은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이른시간에 홍해가 갈라지고 만나가 내리고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새벽시간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루중 제일먼저 가장 먼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인생의 향방이 정해집니다. 소명자는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앞에 믿음으로 순종하고 응답하는 비전의 사람들입니다.
🙏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하늘비전교회(요 6:38-40)
교회와 가정, 일터와 지역사회
온전한 회복과 부흥을 위한
90일 릴레이 기도(61일째)
나의 기도
🎼 내 기도하는 그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