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사순절묵상(렘29:1-20;빌4:10-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묵상나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사회는 말할 수 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상상하지도 못한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얼마나 더 이런 형편에서 살아야 할지 누구도 분명한 대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기가 막힌 일을 겪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들에겐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속히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벨론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벨론 땅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만들고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바벨론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렘 29:5-7).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준비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탄식하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지만 말고, 바벨론 땅에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빌 4:12)’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어려움이 속히 사라지도록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족하는 사람(빌 4:13)’으로 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경을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서도 적응하는 비결을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환경과 상황은 서로 다를지라도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종으로 죄수로 지내는 기간 내내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종으로 사는 비결을 배웠고, 죄수로 지내는 비결을 배우고 나니, 총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환경과 형편이 아니라 주님과의 교제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뜻대로 하려면 어디서나 힘들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뜻대로 하면 어디서나 행복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임마누엘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