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잊힘의 광야]
우리는 광야를 지나면 다 가나안에 들어가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라고 생각한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광야에서 끝나면 미완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실패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사명은 가나안이 아니라 광야에서 끝날 수도 있다.
진짜 가나안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가나안이며,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다. (광야를살다. 이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