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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예수의 길(2)-One Way to Jesus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3:10-11)

예수님은 삶의 가장 힘겨운 순간에 겟세마네 동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눅22:42)”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 어둠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잘 아시면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소명의 잔을 마시기 위해 기꺼이 나아가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힘이 아닌 순종으로 이루어져 갑니다. 힘이 있어야 자기를 보호할 수 있고 좋은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힘이 아닌 십자가의 순종, 즉 자기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셨습니다.

삶이 힘겨워질때 나를 위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지시고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요.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등에 지고 말이 아니라 삶을 통하여 감동을 주는 인생을 살기로 다짐해 보십시요. 오늘의 현실이 피하고 싶고 고달프지만 하나님의 꿈을 꾸고 주님의 십자가를 등에 지고 자신을 희생(Bleed)하고자 하는 자들은 반드시 다시 일어서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Bless)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는 지면 고통스럽지만 그 결과는 영광입니다. 위선자는 ‘감람산’까지는 따라갈 수 있겠지만 ‘골고다’까지는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제자는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갑니다. 십자가는 피하면 피할수록 더욱 더 무거운 고통으로 다가오지만 기꺼이 감당코자하는 자에게 축복이요 자유함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간의 두려움과 죄, 이기심과 상처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겨울의 아픔들을 이겨내고 희망의 새봄을 맞이하는 사순절기간에 말씀묵상과 기도의 삶을 통해 깊은 경건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예수님이 부활하시면서 이 땅에 남기고 가신 주님의 꿈’인 ‘교회’를 위해 채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길만이 우리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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