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 산
창세기 22장에는 아브라함이 외 아들 이삭을 바치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다.
창 22:1절에 [그 일 후에]라는 말씀 중 [그 일]은 창 21장에 나오는 브엘세바의 맹세 사건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에셀나무를 참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1절)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의 한 산에 가서 네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2절)는 명령을 내리신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대한 최종적인 시험 이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구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이미 41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선언 하셨기 때문이다.(창15:6)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독자 외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한 모리아 땅의 한 산으로 갑니다.
창 22:3~4절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두 사환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나귀에 싣고 사흘길을 가서 모리아 산에 도착한다.
모리아 산은 그 당시 아브라함이 살고 있던 브엘세바로부터 3일 여행 거리에 있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이곳을 예루살렘과 동일시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 아래에 사환과 나귀는 남겨 두고 번제에 쓸 나무는 이삭에게 지우고 하나님이 지시한 바위 산으로 올라가 그곳에 단을 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나무 단 위에 올려 놓고 칼을 들어 그 아들을 잡으려고 할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줄을 아노라(12절)]하시면서 숫양 한 마리를 수풀에 걸리게 하여 아브라함이 그 숫양을 가져다가 이삭 대신에 번제로 드리게 된다.
그 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대신하여 바칠 숫양을 준비하여 주신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례](창22:14)라 명하였다.
[여호와 이례]란 뜻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 되었다]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이다.
성경 일람표 핸드북에 의하면 역사학자들은 이삭은 BC 1892년생이며,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사건은 BC 1872년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이삭의 나이는 이때 만 20세가 된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가장 훌륭한 효자는 누구 이겠는가?.
이는 바로 이삭일 것이다.
오늘날 20세인 아들을 생각해 보면 과연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자기 목숨을 내 놓겠는가?.
아버지가 자기를 결박하여 나무 단 위에 놓고 잡을려 할 때 과연 순종하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하여 믿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분명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졌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 하고 있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인 것이다(약2:26).
[믿음은 순종이며 행동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아무것도 주저함이 없이 말씀을 따라 행하고 있음을 본다. 이것이 바로 순종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삶인 것이다.
그러면 모리아 산은 어디에 있는가?.
그 산은 성지 예루살렘에 있다
예루살렘에는 5개의 산 이름이 있다.
감람산, 성전산, 모리아산, 시온산, 갈보리산이다.
▲ 예루살렘의 산과 골짜기
예루살렘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곳의 지리와 지형, 성전과 교회들, 그리고 산들의 이름과 그 유래를 살펴 보아햐 한다.
⑴ 감람산
성전 동편에 있는 감람산은 감람나무 밭이 언덕과 능선을 따라 있는 곳이다.
이 산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지막 화요일에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의 대설교를 하신 곳이며, 예수님이 부활하신후 40일 되는 날에 승천하신 곳이다.
감람산은 성전산보다 76m가 높고 시온산보다 50m가 높은 산으로 예루살렘성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산이다.
이곳에는 ①승천교회 ②주기도문교회 ③눈물교회 ④겟세마네교회 ⑤마리아 무덤교회가 있다
⑵ 모리아산
감람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황금돔 사원이 있는 곳이 모리아 산이다.
창22:2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그 바위 산이 바로 이곳이다.
회교도들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받쳤다고 믿고 있다.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멧이 승천한 곳이 이 바위산이라 믿고 있어 현재의 황금돔 사원은 이 바위를 둘러싼 성전으로 회교도들의 3대 성지중 하나이다
(뒷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⑶ 성전산
삼하24:24에 보면 다윗은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에게 은 50세겔을 주고 그의 타작마당을 샀으며, 역대상 21:22에는 은 600세겔을 주고 오르난에게 타작마당을 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르난과 아리우나는 동일인이며 다윗은 두 번에 걸쳐 그의 타작마당을 산 것이다.
솔로몬은 이곳에 성전을 세웠다,
그 길이가 90큐빗(40.5m), 폭이 20큐빗(9m)이었고 현재의 황금돔이 있는 자리에서 약 30m 남서쪽 통곡의 벽이 있는 곳이라 한다.
이곳에 솔로몬 성전이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성전산이라 한다.
⑷ 갈보리산
갈보리는 골고다 언덕위에 13m 높이로 솟은 큰 바위 덩어리를 일컫는다.
갈보리는 [해골의 자리]라는 뜻으로 해골처럼 생긴 지형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이곳에는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십자가에 못박은 자리에 지은 ①로마 카톨릭 교회가 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곳에는 ②그리스 정교회가 있다.
로마 교회는 갈보리 바위 3분의 1을 차지하며 이 바위 위에 동정녀 마리아 제단이 있다.
이들 교회를 통칭하여 성묘교회라 한다
⑸ 시온산
성전산보다 약 26m가 높은 시온산은 성전산의 서쪽 산이며 이곳에는 ①마가의 다라방 ②베드로 통곡교회 ③성모 마리아가 죽었던 곳 ④다윗왕의 묘가 있는 산이다.
시온산은 예루살렘과 동의어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주후 1세기부터 현재의 높은 봉우리 주변을 시온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⑹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
예루살렘에는 두개의 골짝기가 있다
기드론 골짜기와 흰놈의 골짜기가 그것이다.
▲모리아 산과 황금돔사원
모리아 산은 3개의 유일신교 모두로 부터 성역시 되고 있다.
유대인들에게는 솔로몬 대성전이 있던 곳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 생애와 연관 된곳이며, 회교도들에게는 이곳을 메카. 메디나에 이어 3대 성지로 정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 이례]라 명명한 이곳의 산 이름은 모리아 산이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던 곳이다.
역대상 21:22에는 다윗은 은 600세겔을 주고 오르난에게 타작마당을 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모리아 산인 것이다.
그리고 이 산에 있는 바위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곳이다.
(1). 모리아산은 위치
위치적으로 보면 성전산과 중복되는 곳이다.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와서 성막 안에 두게 된다(삼하 6장)
그는 이곳에 야훼의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성전을 세워 드리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에 의하여 좌절된다(삼하7:5~16 대상22:8)
솔로몬은 이곳에 솔로몬 성전을 세웠다.
솔로몬은 재위 4년 때에(BC 958)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대하3:2) 7년후에 완공하게 된다.
역대하 3:1절에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솔로몬 성전이 있던 곳을 유대인들은 성전산이라고 하며 이 성전이 세워진 곳이 다윗이 아리우나에게 산 타작 마당이므로 성전산과 모리아 산은 같은 곳이 된다.
(2). 이삭을 바친 바위 제단
모리아 산의 바위 제단은 현재 회교대사원 내부에 있다.
이 회교대사원을 황금돔사원, 또는 바위사원이라고 부른다.
이 바위는 길이가 약 13.5m이고, 폭이 약 0.8m, 그리고 높이가 약 1.8m되는 바위 이다.
이 바위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릴려고 하였던 곳이다.
회교도들은 이 바위가 이삭을 바친 것이 아니라 이스마엘을 바쳤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마호멧이 승천한 곳이 바로 이곳 이라고 주장한다.
십자군 시대 때 순례자들이 이 바위 조각을 깨어 그 조각들을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 바위 위에 금속 판 보호장치를 하였었으나 1959년에 나무 난간으로 대체하였다고 한다.(사진은 Rock of Moriah Mt)
(3). 황금돔 사원
AD 636년에 회교도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이곳을 성지화 하였다.
그들은 이곳을 마호멧이 말을 타고 승천한 곳으로 정했으며 칼리프 오마르가 이곳에 회교 사원을 처음 지었다.
그 후 AD 691년에 칼리프 엘 마문이라는 사람이 이 사원을 보수 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 대사원의 외형은 정팔각형으로 각변의 길이는 20m이고 직경은 약 55m이며 높이는 54m에 이른다.
설계는 비잔틴 양식으로 되어 있으나 장식은 동양적으로 꾸몄다.
지상으로부터 5.4m 까지는 대리석판으로 되어 있고 그 윗 부분의 벽은 화려한 페르시아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지붕은 합금된 황금색 알루미늄판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감람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황금돔 사원은 유난히 눈에 부시게 빛나 보인다.
이 회교사원은 회교 사원들 중에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것으로 남아 있으며 예루살렘에서 가장 정교하고 인상적인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다.
AD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이 성전은 [주의 성전]으로 개조되어 AD 1187년 까지 성전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있었으나 그후 십자군이 패하자 십자가 대신 회교의 상징 장미가 다시 올려져 지금까지 있다.
이 황금돔 사원을 바위사원이라 부르는 것을 성전 내부에 바위 이외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사진 위)
성경에는 합성어로 된 여호와의 성호가 4가지가 나온다.
[여호와 닛시(출애굽기17:5) : 여호와는 나의 깃발]
[여호와 살롬(사사기6:24) : 여호와는 평강이시다]
[여호와 삼마(에스겔48:35) :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여호와 이례(창세기 22:14) :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
✍️Source: Shinwon Yedam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