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세속적인 가치관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과거에 그렇게 집착하던 것들을 이제는 배설물로 여기고 하나님나라의 부흥과 비전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게 됩니다. 비전이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의 사물을 바로보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것으로 인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시각에서 보면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가치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사울은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요. 우리나라의 이황과 같은 당대의 율법학자였던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고 최고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중의 엘리트였습니다. 당시로서는 특권층에 해당하는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던 인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에는 만족함이 없었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추구했지만 오히려 일들이 어려워져 갔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 증거자가 됩니다. 핍박자였던 그가 이제는 고난과 핍박을 감수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들은 세상의 먹고 마시는 생존의 문제에 목숨을 걸지 않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는 말씀과 같이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진력하는 삶, 하나님나라의 부흥을 위해 자신의 모든 땀과 에너지를 쏟습니다.
사람의 인격이나 성품은 쉽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들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가치관의 변화는 쉽게 일어납니다. 가치가 변하면 결국 사람도 변화게 됩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가운데 역사하면서 우리의 가치관과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변화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고후5:17)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하나님의 영이 우리가운데 임하면 우리는 변화됩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변화는 어떤 것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가운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됩니다.
안소니 드멜로는 “내가 청년시절에는 세계를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중년이 되어서는 내 이웃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70세가 된 오늘 나는 나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회의 변화나 지도층의 변화를 기대하고 기도하지만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는 잘 기도하지 않습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화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가 일어나면 우리 주위에도 변화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기쁨과 사랑, 희망이 바이러스처럼 번져나아갈 것입니다.
사울이 바울되었던 것처럼 오늘도 말씀과 기도의 능력으로 우리 자신들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밝아지고 복된 삶이 펼쳐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