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말씀묵상
(8. 3. 24 토요일)
📖 데살로니가전서 2:9~13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11)
<삶으로 증거하라>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 이제껏 자신이 어떻게 복음을 증거했는지 말하면서 그 간절한 마음을 나눕니다.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마음의 중심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복음을 전하는 자는 자기에게 맡겨진 삶의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면서 동시에 복음을 살아내며 증거해야 합니다. 삶의 기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를 수 있는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자의 삶 자체가 메시지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구별된 삶, 옳고 흠 없는 삶, 정직한 삶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은 예수님이 사신 방식을 따르는 구체적인 삶을 전제합니다. 사랑하고 용서하고, 정직하고 정결하며, 가장 낮은 자를 품고 돌보는 삶이 바로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했다면 끝까지 믿음의 동역자들을 지지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믿음을 갖게 된 가족, 일터의 동료, 그리고 새신자를 품고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부모의 마음으로 믿음의 거름을 처음 내딛은 이들을 섬기며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권면하고 위로할뿐만 아니라 고쳐야 할 점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웨슬리 목사님도 속회 모임을 하면서 서로 돌보고 지지하고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놓치지 않은 것은 성도의 삶을 사랑으로, 그리고 굳센 믿음의 길로 교정해 나간 점입니다. 당장은 기분 나빠하고 실망할 수도 있지만, 부모의 사랑으로 품으며 건네는 믿음의 조언은 힘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도 중요하지만 또한 이를 받은 이들도 감당할 일이 있습니다. 받은 메시지를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는 말씀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져 그저 흘러가지 않고, 반드시 열매 맺게 됨을 믿고 품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와 받는 자 모두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에 이르는 은혜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삶을 내어드리게 하소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정직하고 구별된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끝까지 사랑으로 품고 세워 가며 하나님 말씀의 역사를 기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진리 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