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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위한 여정 (The journey to eternal life) 전도서 1:1-14

영원을 위한 여정
(The journey to eternal life)

전도서 1:1-14

호주의 한 동물 농장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가 캥거루를 잡아 와, 농장 한 편에 1m 높이 울타리를 치고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 캥거루가 밖으로 나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m로 울타리 높이를 올렸습니다. 그런데도 다음 날 캥거루는 밖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주인은 울타리를 3m로 높였습니다. 그래도 캥거루가 나와 있었습니다.

농장 주인은 캥거루를 자신이 가둬 키울 수 없음을 알고 더 이상 가두지 않았습니다. 놓아준 것입니다. 그러자 캥거루는 유유히 숲속에 있는 친구들에게 갔습니다.

숲속에 있던 다른 동물들이 캥거루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너 높이 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 ”아냐, 농장 주인이 울타리를 치고는 문을 계속 잠그지 않았어“

우리가 일의 목적을 명확히 알지 못하고 일을 할 때, 그 일이 헛수고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스토리입니다. 정확한 목적을 모르면 어리석은 농장 주인처럼 고생만 하고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

솔로몬이 기록한 세가지 책 중에 비교적 젊은 시절에 기록한 책이 아가서이고, 인생의 중년에 기록한 책이 잠언이고, 인생의 말년을 정리하면서 기록한 책이 전도서입니다.

그래서 전도서는 솔로몬의 책 가운데 가장 깊이 있고, 인생에 대한 근원적인 고찰이 담긴 책입니다. 인생을 깊이 성찰하고 남긴 ‘지혜문학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전도서를 ‘코헬렛’이라는 히브리어로 표현하는데 ‘코헬렛’의 원뜻은 ‘모으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혹은 누구를 모았습니까?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 오자 사람들을 모아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들려주기를 즐겨했습니다. 솔로몬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했던 이야기가 바로 전도서입니다.

그 만큼 권력을 누린 사람이 없을 정도로 권력을 누렸고 부귀영화를 향유했던 솔로몬이 이제 인생의 마지막, 하늘나라 갈 그 날에 이르러 삶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헛되더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헛되다’(헤벨)는 말을 다섯 번이나 쓰고 있습니다. ‘헤벨‘은 전도서를 관통하는 중요한 단어입니다. ’헤벨‘의 뜻은 ‘의미 없는 것, 무익한 것’, ‘내뱉는 숨, 불어오는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 1:14)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지혜로 도대체 무슨 일을 했던가? 그 지혜로 바람을 잡으려고 했었다는 고백입니다.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서 어디로 가는지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인생을 살았는데 의미 없고 공허하고 텅 빈 것같고 허공 중에 사라지는 내뱉는 숨처럼 허무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헤벨‘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뜻합니다.
 
입에서 숨이 나가는데 숨 쉬는 것이 어디로 가고 사라지는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헛되다는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붙잡으려고 했던 헛수고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에 품으시고, 그분의 목적을 위해 우리를 계획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단지 이 땅의 삶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위해 창조된 것입니다

성경은 ‘영원을 위한 매뉴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적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함께, 우리를 만드신 그 목적과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그 매뉴얼에 맞추지 않으면 waste(낭비)가 되고 맙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출발이 잘못됩니다. 그래서 릭 워렌은 삶의 가장 중요한 질문인 “나는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로 첫 질문을 던집니다.

인생의 첫단추를 먼저 잘 꿰게 되면 그때부터 ‘예수 믿는 맛’을 알아가게 됩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되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고,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쉽게 결정하게 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영원한 하늘의 기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의 인도자가 되셔서 우리의 걸음 걸음에 평강이 가득한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것은 기쁨과 감사, 그리고 평안과 승리입니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저는 다리로 고침을 받고(히 12:12-13) 힘을 얻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영원을 위한 여정’의 걸음을 걸어가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하소서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이 아침의 기도와 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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