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12:9~13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11)
<관계의 망>로마서 12:9~13
우리 몸은 신경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온몸에 퍼져 있는 신경망을 통해 자극이 뇌로 전달되면신경세포인 뉴런에 의해 신호가 보내져 몸이 반응하고 움직입니다. 만일 신경망이 손상되어 연결이끊어지면 감각을 느끼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이렇듯 온몸에 퍼져서 서로 그물처럼 연결된 신경망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한 사람이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 역시 다양한 관계라는 신경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관계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관계망의 건강은 얼마나 끊김이나막힘없이 원활하게 소통이 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문제, 한 개인에게 일어나는 문제들은 대개 관계망의 손상에서 비롯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고 화목하게 하셨습니다(엡2:14). 그리고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맡기셨습니다(고후 5:18). 그리스도인은 헐거워지고 끊어진 관계망을 다시 연결하고 튼튼하게 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망가진 관계망을 회복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가르쳐 줍니다.
사람과의 관계망을 회복하려면 먼저 거짓 없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9).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행해야 합니다(10).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망이 회복되려면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그리고열심히 주를 섬겨야 합니다(11). 나와의 관계망은 소망을 가지고 즐거워하며 환란이 와도 참고 기도에 힘쓸 때 건강해집니다(12). 성도와의 관계망을 위해서는 서로 필요를 채워주고 대접하기를힘써야 합니다(13). 관계망의 회복되어 촘촘하게 연결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행복 수치가 높아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관계망이 건강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과 타인과 나와 성도와 원활하게 서로 소통하고 마음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평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손상되어 회복이 필요한 관계망을 알고 주님의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도와주옵소서. 화평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인류는 하나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