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전 새벽묵상
(Aug 16, 2023)
📖 빌레몬서 1:10~19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11~12)
<무익함에서 유익함으로>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오네시모’라는 이름은 ‘유익하다’라는 뜻이지만, 정작 그는 복음으로 변화되기 전에는 무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주인의 재산을 훔쳐 로마로 도망간 노예였습니다. 자유를 얻게 위해 도망쳤지만,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은 그에게 참된 행복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절망속에서 방황하던 오네시모가 사도 바울을 만나고 나서 복음을 통해 변화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의 영적 아버지로서 마음을 다해 그를 양육했고, 마침내 그는 바울의 심장과 같은 일꾼, 곧 심복이 됩니다.
우리는 주님이 보시기에 정말 유익한 존재, 하나님께 꼭 필요한 일꾼입니까? 죄의 종이었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비로소 유익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이 변화되는 실제가 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고 돌이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당시 도망갔던 노예가 붙잡히면 대부분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네시모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인 빌레몬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믿음의 아들 오네시모의 변화를 아는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간절하고 눈물겨운 호소를 담아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오네시모가 손해를 끼쳤거나 빚진 것이 있으면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까지 약속을 합니다. 무익했던 오네시모가 변화되어 자신과 하나님께 유익한 일꾼이 되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받은 우리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충성스럽고 유익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갑시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죄와 허물과 죽었고 아무 쓸모도 없던 무익한 우리를 큰 사랑과 은혜로 구원해 자녀삼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충성스럽고 유익한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https://youtu.be/l_yMMlulH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