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헤미야 프로젝트(6)
주님이 잊지않고 기억한 사람들
📖 느헤미야 7장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이 다 그 본성에 거하였느니라”(느헤미야 7:73)
오늘 느헤미야 7장에는 성벽이 건축된 후 느헤미야가 지도자들을 세워 자신의 책임을 나누어 주는 모습이 나옵니다.
느헤미야는 먼저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웠던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레위 사람들로 성전 예배를 담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벽문의 문지기들은 성전문의 파수와 직결되어 있어서 역시 예배와 관련한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배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느헤미야의 아우였던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냐가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사람이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진실한 사람들은 주어진 업무를 신실히 담당하여 믿음을 줍니다. (느 7:1-2)
느헤미야는 그다음으로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름과 그 자손들의 그 명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명단은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마음에 감동을 주사 계보대로 등록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두 부류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첫 번째는 자신들이 이스라엘 혈통임을 증명하지 못한 사람들의 명부입니다.
62~63절에 나오는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 그리고 제사장 중 호비야 자손입니다. 들라야는 산발랏에게 매수 당해 느헤미야를 위험한 상태로 몰아넣으려 했던 선지자
스마야의 아버지였습니다. 도비야와 호비야도 느헤미야를 위협하고 성벽 건축을 방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그들의 신원이 하나님의 백성의 회중에 들지 못하도록 제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마주치는 이름이 46절과 57~60, 73절에 나오는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과 느디딤 사람들입니다.
7장의 마지막 구절에 이들은 대표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의 무리에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이들은 원래 이방인 이었다가 이스라엘의 포로로 끌려와 성전에서 일을 했던
신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벨론에서의 생활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었지만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무리 가운데 속했던 것입니다. 이들이 포로로 잡혀와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신앙을
받아 들이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운명을 같이 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대하며 가슴에 찡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고 느헤미야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