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헤미야 프로젝트(2)
📖 느 Nehemiah 3:1-5
느헤미야가 현실을 극복하고 불가능해 보였던 예루살렘 성을 조상들이 150년동안 하지못한 일을 52일만에 건축할 수 있었던 셋째 원리는 격려의 원리입니다.
군대 연대급마다 1년마다 한번씩 참여하는 팀 스트리트훈련이 있습니다. 주님의 일은 혼자 할 수도없고 혼자해서도 안될 팀 스트리트를 요구합니다.
성경에서는 교회의 본질을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몸의 특징은 여러지체들이 연결되어 협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부분만 고통을 겪어도 온몸이 함께 고통을 겪습니다. 교회의아름다운 모습은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선한 청지같이 봉사하는(벧전4:10)모습입니다.
희랍어로 은사를 나타내는 말은 카리스마인데 본래 ‘카라‘라는 말 즉 기쁨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것입니다. 은사에 맞는 일을 하면 너무 기쁘고 좋은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이 은사의 원리를 잘 사용하여 적재적소에서 지도자들이 일하게 함으로써 단시일에 예루살렘성의 중건이라는 대업을 실현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자리에 서서, 은사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며 최선을 다할 때 큰 교회 부럽지 않은 교회로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현장안에서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비 협조적일때가 많습니다. 세상에서 팽배한 이기주의적인 영향을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1절에 보시면 제사장들은 양문건축을 담당합니다. 양문은 제사장들이 제물인 양들을 가지고출입하는 문입니다. 그 문의 용도를 잘알고 있는 제사장들이 그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것입니다.
3절에는 어문이 나옵니다. 이 어문은 지금의 예루살렘성의 북으로 향한 다메섹 문 근처였는데 두로쪽에서 오는 생선들이 이 문을 통과하여 시장에 가서 팔렸던 것입니다. 어업에 종사했던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이 문을 담당합니다. 자기 은사를 따라 섬기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느헤미야 3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행한 일들이 나옵니다. 문짝, 문고리 달아 놓은 것까지기록이 다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까지 다 적어 놓았습니다. 왜! 격려하기 위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격려받지 못한다면 어떤 일에 지속적으로 헌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격려의 반대는 낙심입니다. 영어로는 격려를 encouragement라고합니다. 격려받으면 용기가 생깁니다. 낙심(discouragement)하면 용기를 잃어버리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히10:24)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의식구조에는 유교전통이 뿌리깊습니다. 유교전통은 율법주의적인 경향을 갖기에 책망과 정죄에는 빠르지만 격려의 전통이 부족합니다.
오늘 느헤미야가 수많은 사람들을 ‘왜 여기에 나열했을까’ 생각해보면 의미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없습니다. 수고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20절 바룩을 가리킬 때에는 ‘힘써’라는 단어를 넣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힘써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격려를 한 것은 아닙니다.
5절 말씀에 드고아의 귀족들은 주의 역사에 담부치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나치게자신의 신분을 의식한 나머지 주의일에 팔을 걷어 부치고 헌신하는 용기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격려가 90%이면 가끔 잠자는 자들을 향해 10%정도의 사랑의 비판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역사를 기록한 사도행전 서두에 바나바를 소개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나바가했던 역할은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사울까지 격려했습니다. 그래서이름이 바나바, ‘위로의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을 때, 바나바는 바울이 이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향 다소에 내려가 바울을 데리고 왔고 지도자 위치에 세웁니다. 사도행전 처음에는 ‘바나바와바울’ 해서 바나바가 먼저 나오다가, ‘바울과 바나바’, ‘바나바와 바울’로 순서 없이 나오다가, 뒤로갈수록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나중에 바나바는 소리 없이 사라집니다. 사라져야 될 때를 알고, 소리 없이 역사의 무대 뒤로 조용히 퇴장했던 분이 바로 바나바였습니다. 자기가 세워야 될 사람을 세워 격려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빠져야 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조용히 사라질 줄 알았던 바나바가 그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러기가 갈매기 모양으로 날아가는 것은 멋있어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류학자들이 밝혀냈습니다. 갈매기 모양으로 날아갈 때 71%를 더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맨 앞에 날아가는 새가 뒤 따라오는 새가 받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러기가 날면서 우는 이유는 뒤에 따라가는 새가 앞서 가는 새를 격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참 날다가 힘들면 앞서가던 새와 자리를 바꿔 먼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마리가 이상이라도 생기면, 다른 두 마리가같이 내려와 있다가 다른 떼에 흡수되어 다시 날아갑니다. 격려하고 위로할 때 본래 역량보다 훨씬더 많은 것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격려하고 협력하는 자를 통해 세워집니다. 영적으로 더욱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서로에게 속해있는 한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시는그 나라를 위하여 내 가정과 교회 그리고 민족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멋진 삶, 가치 있는 삶을위해 헌신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 외로움도 견디어 나가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