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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 가을 한몸편지(6)    시편 133

🍂  가을 한몸편지
(2021년 10월 11일 화요일)

‘헐몬산에 올라(시133-1-3)’

헐몬은 거룩이라는 뜻입니다. 헐몬산은 일년내내 흰눈으로 덮임으로 아랍사람들은 이 산을 은발의 산, 또는 설산이라고 부릅니다. 헐몬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슬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 그옷깃까지 내림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133:1-3)”

1) 이슬은 축복을 의미합니다.

이삭이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에게 늙어서 축복기도할 때 이슬처럼 되라고 축복기도했습니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할 때(창27:27-28)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 이삭이 에서를 축복할 때(창27:39-40)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이슬에서 뜰 것이며”

* 모세가 요셉지파를 축복할 때(신33:13-14)

“원컨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아래 저장한 물과 태양이 결실케 하는 선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선물”

* 모세가 아셀지파를 축복할 때(신33:27-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포도주로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이로다”

이같이 이슬은 축복과 관련이 있습니다. 헐몬산은 이슬이 많은 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기서 복을 명하셨습니다(시133:3).

2) 이슬은 응답입니다(삿 6:13).  이슬은 기도의 응답을 의미합니다.

3) 이슬은 은총입니다. (잠19: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같고 그의 은택은 풀위의 이슬같으니라”

헐몬산은 이슬이 많은 산이고 이슬은 하나님의 은총을 뜻하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총속에 살고 있습니다.

4) 이슬은 아름다움입니다.

아침이슬이 초롱 풀잎에 매달려 햇살에 비치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그래서 이사야선지자는

(사26:19)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성도들은 아름다워 빛을 발해야 합니다.

5) 이슬은 생명입니다.

이슬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비한방울 오지 않는 이스라엘의 건기에 아침이슬은 온만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명입니다. 만일 이때 이슬마저 없으면 모든 생물을 말라버립니다. 죽어가는 식물에 이슬이 떨어지면 다시 소성하는 역사가 있듯이 성도에게는 이슬같은 생명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헐몬산의 이슬이 녹아 갈릴리 호수로 흘러 갈릴리 호수는 수많은 물고기, 생물이 살고 생동하는 삶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농업이 발달, 어업이 발달, 과수원이 많아짐. 의학이 발달, 각종 약초들이 자라 약재가 되었습니다. 흐르는 갈릴리 호수는 세계 최대의 아름다운호수가 되었지만 사해는 세계최대의 염해가 되었습니다.

에스겔성전의 물은 고여있는 연못의 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이었습니다. 고여있는 물은 부패합니다. 고여있는 복음은 변질됩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마다(눅4:18)생명의 역사를 선포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 4:18)”

복음이 고여있던 예루살렘교회는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교회가 되었고 바나바와 바울을 해외선교사로 파송한 안디옥교회는 계속적으로 흥왕하였습니다. 누리는 축복은 언제나 망하고 나누어주는 축복은 흥하였습니다.

복음에는 전진의 법칙이 있습니다. 산의 끝은 정상이요 물의 끝은 바다요 복음의 끝은 땅끝입니다. 땅끝은 시간의 끝입니다. 땅끝까지 복음이 흘러가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입니다.  고여있는 물이 아니라 흐르는 강물처럼 오늘도 도도히 강단에서 흘러넘치는 복음의 생수가 지역사회 곳곳에 가정과 일터마다 흘러 들어가 죽었던 생명이 다시 소성하는 역사가 곳곳에서 나타나길 소원합니다.

🎼  찬 54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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