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예화 3분기도
(7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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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스펄젼(Charles Spurgeon, 1834-1892)은 평소 수많은 군중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엑세터 홀로 그의 약혼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 홀에 도착했을 때 그의 마음은 온통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약혼녀 수잔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이야기해 놓고 예전처럼 군중 사이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가 끝난 후 안으로 들어가 그녀를 찾아갔더니 그녀는 몹시 토라져 있었으며 다시는 스펄전을 만나지도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펄젼이 계속 만나달라고 간청함으로 그녀는 마지못해 아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는 먼저 사과한 후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오. 나는 무엇보다도 주님의 종이 되길 첫째로 원합니다. 주님은 항상 나의 첫째이며, 주님을 위한 일도 최우선입니다. 당신이 이 사실을 알고 기꺼이 나의 두 번째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매우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오. 나의 첫째 임무는 주님의 일입니다.”
후에 스펄젼의 부인이 된 그녀는 그날밤 남편의 첫째 자리를 차지하신 분의 임재(the presence of God)를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두 번째 자리에 만족했습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보다 선행할 수 없는 것있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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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우선 순위를 정하는 일입니다. 내 삶에 우선 순위가 무엇이냐가 내 신앙입니다. 그것이 돈이면 돈이 그의 신앙이고, 가족이면 가족이 그의 신앙입니다. 기독교는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 믿는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척도에 관한 질문이 있다면 그것은 “네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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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Matthew 마 6:33)
🙏 각자의 3분 기도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https://youtu.be/J7i9yvReX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