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예화 3분기도
(7월 13일 화요일)
‘도미솔의 기적’
(The miracle of Do Mi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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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 베케트 (Beckett Samuel)는 1969년도에 노벨 문학상을 탄 프랑스의 희곡과 연극의 극본을 쓰던 세계적인 작가였습니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서 트리니티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다가 나중에는 프랑스로 이주해서 살면서 작가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의 책 중에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작품이 있습니다. 고도‘Godot’는 영어의 하나님 표현인 ‘God’과 프랑스어의 하나님 표현인 ‘Dieu’의 합성어를 발음대로 표기하여 우리말도 그렇게 표기한 것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세계 제 2차 대전을 경험해야 했던 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1939년에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중립국 국민이라는 안전한 신분을 이용해 프랑스 친구들의 레지스탕스 운동을 도왔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가담하고 있던 단체가 나치에 발각되어 당시 독일의 비점령 지역이었던 프랑스 남단 보클루즈에 숨어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는 다른 피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야기 하나가 동이 나면 또 다른 화제를 찾아내어 기다림의 지루함을 이겨내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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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람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누군가를 기달린다는 것은 행복이며 설레임이며 또한 지루함이 동반되는 작업입니다.
기다림의 미학은 그 기다림의 기대치와 비례합니다. 시험시간 시작종이 울리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긴장감의 고조일 것입니다.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지루함의 증폭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행복감의 고조일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망과 기대가운데
믿음과 사랑, 소망이 깊어지고
기다림끝에 ‘도미솔’ 즉
‘하나님의 기적같은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도(Do) : Dominus. 하나님
레(Re) : Resonance. 울림
미(Mi) : Miracle. 기적
파(Fa) : Famille. 가족. 제자
솔(Sol): Solution 구원. 하나님의사랑
라(La) : Labii. 입술
시(Si) : Sanctus. 거룩
도(Do) : Dominus. 하나님
사랑은 약하고 부족해도 불편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믿음도 스스로, 상대방에 대하여 끝없이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기다림끝에 하나님의 기적같은 손길이 임하게 됩니다. 샬롬!
📖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시 40:1-2)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 40:3)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
https://youtu.be/_RlnSQfS1Y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