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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Wesley Class Meeting

11/27/2020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딤후2:14-15)

🔖하늘비전교회 속회나눔

✍🏼
주후62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압송되어 로마의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납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풀려난 뒤 자신이 세운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을 두루 방문합니다. 골로새를 방문하고 이어 에베소를 방문하였으며 빌립보를 포함한 마게도냐지역을 두루 다니며 믿음의 형제들을 격려했습니다. 그것이 주후 63년의 일입니다.

주후 64년 로마시의 대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때 로마 황제 네로는 자신에게 몰려오는 비난을 모면하고자 이 화재를 기독교인들의 소행으로 몰아붙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처음에는 로마를 중심으로만 시행되다가 점차 로마 제국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밖에서 닥쳐온 이 같은 로마 제국의 핍박은 교회 내부의 많은 이탈자들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핍박으로 인한 고난을 참지 못하여 할 수 없이 배교한 자들도 있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의 악한 세력에 편승하여 고의적으로 기독교의 진리를 해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단들도 많았습니다. 교회는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후 66년경 바울은 또 다시 체포되어 두 번째로 로마 마머틴(Mamertine)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디모데후서는 제2차로 로마 감옥에 투옥된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써 보낸 두 번째 서신이면서 바울의 마지막 서신입니다. 그래서 이 서신은 로마 감옥에서 자신이 죽음을 예견하여 쓴 바울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을 내다보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디모데에게 권면과 격려의 말을 남긴 유언과도 같은 편지입니다. 바울은 이런 심정을 디모데후서1장 8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디모데후서의 핵심 구절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8)

바울은 박해가 시간이 갈수록 가증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디모데후서 3장1절에서 “말세의 고통하는 때”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디모데를 둘러싼 사람들의 삶의 태도를 스무 가지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2-5). 이것이 디모데가 처한 환경이었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디모데에게만 해당되는 모습이 아닙니다. 바로 21세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똑 같은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기는 로마의 박해가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박해의 때입니다.
우리는 이 고통의 때를 살아가면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첫째, 말다툼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14절 말씀입니다.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예수님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12:25)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변화된 사도바울은 영적인 아들이었던 당시 에베소교회를 담임하고 있었던 디모데에게 “말다툼을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했습니다.

말다툼을 일으키는 원인은?
전도서 5장 2절 말씀입니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말다툼의 대부분의 원인이 함부로 하는 말 때문입니다. 함부로 말하면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함부로 말하는 것은 분별없이 경솔하게 하는 말입니다.

에머슨은 말하기를 “언어는 도시이다. 그 도시를 건설하는데 만민이 말로 참여했다”고 했습니다. 언어가 도시를 건설했다는 뜻입니다. 물결치는 해변의 조약돌처럼 인간의 언어도 다듬어져야 합니다. 생각하고 다듬어서 내 보내지 않은 말이 다툼을 일으킵니다.

둘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 중심에 살아야 합니다. 말씀 중심에 산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다는 것입니다. “분별하다”는 국어 사전적인 의미는 무엇을 올바로 헤아려 알거나 또는 무엇이 무엇과 서로 다르거나 같은 점을 헤아리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분별하다는 단어는 ‘오르도토메오’라는 헬라어를 번역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의 원뜻은 ‘길을 똑바로 내다’라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rightly handle라고 했습니다. 바르게 헨들링, 즉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교회와 사역자들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인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복음 중심의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에 대해서 바르게 길을 내지 않고, 낭떠러지로 가는 곳에 길을 내면, 양들은 떨어져 죽게 될 것이지만, 바른 길로 인도하면, 양들을 생명의 자리로 들어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옳게 분별하는 일은 신학자와 목사들만의 몫이 아니라 모든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선포되는 말씀이 옳은지 아닌지를 분간해야만 신앙이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신학자들은 이렇게 진단합니다. 1) 강단의 샤머니즘 2) 신앙의 이원화 3) 직분의 계급화. 말씀을 옳게 분별하지 못하고 잘못된 성경해석의 결과입니다.

살아있는 물고기만이 물결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거슬러 올라가려면 물결을 맞부딪쳐야 합니다. 세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은 복음이 내 삶을 분별하게 하며 사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것은 복음이 우리의 삶의 최우선의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가치가 올바로 서지 못하고 뒤집어질 때 신앙과 교회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일은 거룩한 삶을 사는 일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지 않으면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교회 오래 다녀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만나 성령안에서 거듭나지 못하면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삶이 거룩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19장 2절에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씀과 삶의 간격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말다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말씀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셋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존경을 받으시고 사랑을 받으소서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보여지고 알려지고 들려지소서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모든 생각과 말 속에 계시옵소서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겸손하고도 조용한 노력 속에 계시고

내가 아닌 그리스도께서 겸허하고도 성실한 수고 속에 계시옵소서

과장도 아니고 허식도 아니며
오직 그리스도께서만이 버려진 자들을 불러 모으시나이다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께서만이
머지않아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주시리라

곧 다가올 풍성한 영광, 완전한 영광을 내가 보리니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께서만이 내 모든 소원을 이루시며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께서만이 나의 전부가 되시리니 오늘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아름다운 날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행함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디도서 2:7-8)”

🎼. 찬양 ‘하나님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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