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다 족속의 족보에 나타난 [야베스]라고 하는 인물에 대한 소개입니다. 성경은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몇 해를 살았는지, 심지어는 그의 자손이 누구인지조차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베스]는 유다의 자손의 족보에서 가장 존귀한 자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 야베스는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대상4:9)”
‘야베스’라는 이름은 고통, 슬픔, 불행한 사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그의 어머니가 지어주었다고 한 것을 보아 편모슬하에서 자랐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가 판단하기는 그에게 질병이 있던지, 아니면 가난한 환경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다른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환경이 사람을 100%지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야베스에게는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야베스가 모질고 고통스러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적 자존심을 굳게 붙잡고 우리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는 거룩한 자존심을 회복하고 그것을 온전히 붙잡아야 합니다.
- 야베스는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한 제목은 “나에게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소서,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라는 이 두 가지로 아주 평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기도 속에 자신의 꿈을 담고 있었습니다. 야베스는 슬픔의 사람, 불행한 환경에서 살았지만 그의 꿈은 누구보다도 크고 그의 시야는 누구보다도 넓었습니다. 비록 삶이 환경은 어려웠지만 그는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 야베스는 기도응답의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
하나님은 꿈을 품고 기도하는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야베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주시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들을 만나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꿈을 품는 만큼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역사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만큼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구할 때 어김없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