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의 또 다른 이름은 ‘바니아스’Banias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과 양치기들의 신, 즉 판Pan 이라는 목양신을 섬기는 신전이 세워진 곳이라고 하여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 신전 옆에는 수많은 우상을 섬기던 자리들이 아직까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이 문제가 생길때마다 찾아와 우상들에게 기도하던 곳이었습니다. 벳세다 들녘에서 많은 기사와 이적을 행하신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기적을 좆는 사람들을 떠나 찾아오신 곳이 바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마16:13)”
왜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만나고 싶어 하는 자리를 피해 우상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신전이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오셔서 이러한 질문을 하셨을까요? 제자들의 대답은 아주 객관적이었습니다.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마16:14)”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 능력과 기적을 행하는 선지자, 혹은 저 신전에 세워진 우상들처럼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적의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신들이 세워져 있던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물으십니다. “그럼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십니다. “그럼 너는 나를 누구랴 생각하느냐?”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낮고 낮은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십니다. 사업과 가정, 자녀, 건강문제때문에만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감사의 눈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C: Confirming God’s Love (하나님의 사랑 확인)
R: Reversing Power of God (역전극인 승리의 상징)
O: Obedience (제자의 길: 순종)
S: Sin (우리의 죄를 상기시킴)
S: Salvation (구원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