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을 잊지 말라(1-4)
사람들의 삶과 믿음의 모습은 모두 다릅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나아지고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시간이 가도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나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나아지고 좋아집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잊지 않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벧엘과 아이 사이는 전에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가다가 하나님께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장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과 조건이 바뀌어 육축과 은금이 풍부해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았던 곳에 다시 이르자 아브라함은 처음 사랑과 처음 믿음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처럼 처음 사랑을 잊지 않는 사람에게 더 나은 내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5-13)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함께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을 때 소유가 너무 많아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이때 롯에게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하여 롯이 좋은 땅을 선택하도록 우선권을 주며 양보하였습니다. 이 같은 아브라함의 양보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양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애굽에서 바로에게 자신의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을 때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며 우리의 힘과 재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 때 더 나은 내일이 보장됩니다.
믿음의 법칙대로 살아가라(14-18)
롯이 좋은 곳은 선택하여 떠난 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땅을 아브라함과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믿음의 법칙이 있습니다. 먼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생각하며 불타는 소원으로 환상과 꿈을 가지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 안에서 허락하심을 믿으며 뜨거운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거듭난 내 모습과 모든 상처와 병으로부터 치유 받은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도와주심을 믿고 종과 행으로 행해야 합니다. 현실적인 환경이나 상황에 포로가 되지 말고 전심전력하여 최선의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