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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부활 신앙

유대인들의 부활 신앙

부활은 유대교의 기본 신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교의 한 종파인 사두개파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경전으로만 인정하고 있는 토라(모세 5경)에 부활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AD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에 유대교는 바리새파를 중심으로 하여 랍비와 회당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여오면서 부활 신앙을 이어 왔는데 하루에 3 번씩 하는 기도문에도 부활에 관한 것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부활 신앙은 메시아가 올 때,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믿음입니다.  “메시아의 시대”를 히브리어로 “올람 하 바”라고 하는데, 중세 시대에 유대교 안에 있었던 사조(풍조)중의 하나였던 유대교 신비주의를 따르는 자들의 부활신앙에 의하면, 이 “올람 하 바” 때에 목숨(네페쉬)은 육체와 다시 결합하고 하늘에 있던 영혼(네쉬마)도 내려와 그 육체를 비취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토라와 선행을 통하여 메시아의 날을 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무드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올람 하 바” 때에 각각 받게 될 몫이 있다고 말하는데, 의로운 자는 누구보다도 커다란 몫을 받게 될 것이고, 악을 행하는 자는 그 악행으로 인하여 자기가 받게 될 몫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천국에 가는 것을 자신들의 삶의 목표로 삼지 않고 현재의 삶을 어떻게 하면 더욱 충실하게 살 수 있는가하는 것에 목표를 삼습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삶이 결국 천국에서 상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저갱 (無底坑, Abyss)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깊은 곳에 있는 어떤 장소로서, 바닥이 없는 구덩이로 지하 세계나 지옥 따위로 연결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유대인의 가르침에 따르면, 그곳은 “마귀”가 최후의 심판 때까지 갇혀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누가복음 8:27~31)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니 그 마을에 사는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아무 옷도 입지 않았으며 집에서 살지도 않고 무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당신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이는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에게 그 사람에게서 떠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을 여러 번 사로잡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쇠사슬과 쇠고랑으로 그를 묶어 감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쇠사슬을 끊고 귀신이 이끄는 대로 광야로 뛰쳐나가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러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레기온(군대)입니다.” 이는 많은 귀신이 그에게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귀신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지옥(무저갱)으로 쫓아 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종말론으로서는 인간의 육신을 떠난 영들이 무저갱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약 성서의 (눅 8:31) (계 9:1,2) (계 11:7) (계 20:1~3) 등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스올(욥 11:8, 시 139:8, 삼상 2:6)” 또는 “음부”(Hades, 창 37:35, 민 16:30, 마 16:18; 눅 16:23)로 번역하였습니다.

(계 20:1-3) “나는 또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는 끝없는 구덩이(Abyss)의 열쇠를 갖고 있었고, 손에는 큰 쇠사슬을 쥐고 있었습니다. 천사는 오래된 뱀, 곧 마귀인 용을 잡아 쇠사슬에 묶어 천 년 동안 끝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고, 입구를 막아 열쇠로 잠가 버렸습니다. 용은 천 년이 지나기까지 세상 사람들을 더 이상 유혹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천 년이 지나면, 그 용은 잠시 동안 풀려날 것입니다.”

(마 16:18)  “내가 네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돌 위에 내 교회를 지을 것이니, 지옥의 문이 이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눅 16:22~24) “어느 날,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팔에 안겼다. 부자도 죽어 땅에 묻혔다.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 가운데 있다가 눈을 들어 보았다. 멀리 아브라함이 보이고, 나사로가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았다. 그가 소리쳐 말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제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혀를 적실 수 있도록 나사로의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게 보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꽃 가운데서 몹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림(Urim)과 둠밈(Thummim)

대제사장의 의복 중에는 가슴에 다는 판결 흉패가 있었습니다. 이 흉패는 정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이 정사각형의 모양은 하나님의 공의를 상징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는 흉패에는 이스라엘의 12 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이 달려 있었고 그 보석에는 각각의 지파 이름이 새겨있었습니다.

판결의 흉패라고도 불렸던 이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것을 넣어 두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석과 같은 돌로 만들어 진 것인지, 또 그 모양은 어떠한지, 어떻게 제작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우림과 둠밈의 재료나 모양이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아마조 매끈한 돌이나 혹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구약 시대 초창기에 우림과 둠밈 등을 사용하여 제비를 뽑아 하나님 뜻을 분별하였었지만  그 후에는 선지자들이나 예언자들의 의 예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것의 필요성이 점차 없어졌습니다.

대제사장이 그 가슴 주머니(출28:15의 ‘흉패’) 속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하나님의 뜻을 물어 결정을 하거나 판결을 내릴 때에는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안의 주머니에 보관되어 있었던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았는데 이 때에 사용하였던 2개의 돌을 말합니다.  양자택일의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서는 긍정 아니면 부정의 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서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우림(Urim)”이라는 말은 “빛”을 뜻하는 “우르”의 복수형으로써 “빛들”이고, “둠밈(Thummim)”은 “완전”을 의미하는 “톰”의 복수형으로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빛”과 “온전함”은 하나님의 성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성품이었으므로 이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숨은 일을 빛으로 드러내시고, 공정하게 재판하신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urim and thummim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것을 사용하라는 명령에 대해서는 (출 28:30)와 (신 33:8)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레 16:8) (민 27:21) (수 14:2) (삼상 14:41-42) (스 2:63) (느 7:65) (느 10:34) (느 11:1) (잠 16:33) 등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을 물어볼 때, 대제사장은 “Yes” 또는 “No”를 알기 위해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았습니다. (삼상 14:41-45). 또한 법적인 문제로 판결을 결정하기 위해 대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을 사용하였습니다.(민 27:21).

자신의 마지막 전투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사울왕은 우림을 사용했었습니다. (삼상 28:6) 하지만 답을 얻지 못하자, 그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무당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삼상 28:5~7) “사울은 블레셋 군대를 보고 그 마음이 두려워 떨었습니다. 사울이 여호와께 기도드렸지만, 여호와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예언자로도 대답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 종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가서 무당을 찾아보아라. 내가 그에게 가서 물어 봐야 되겠다.” 그러자 종들은 “엔돌에 무당이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게마라 (미쉬나, 즉 구전법에 대한 해석으로 탈무드에서 발견된다)는 우림과 둠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마 73:71). 탈무드는 또한 소타48에서 제 1차 성전 파괴 이후 우림과 둠밈의 사용이 중단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림과 둠밈이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메시아 벤 다비드 [다윗의 자손]가 임재 할 때”까지 다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우림과 둠밈, 언약궤, 영원한 불 그리고 제사장들을 세울 때 바르는 거룩한 기름이 제 2차 성전에는 없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호라욧3, 47장).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유대 현인 람밤 (마이모니데스)은 대제사장들이 더 이상 거룩한 영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림과 둠밈을 통해서 계시를 주셨는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승이 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우림과 둠밈이 하얀 돌과 까만 돌로 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뜻을 물어 결정을 하거나 판결을 내릴 때에 이 돌로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문의할 때에, 이 보석에 새겨진 지파의 이름에서 빛을 내면서 질문에 대한 응답이 계시되었다고 합니다.

제비

어떤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던지거나 끌어내는 어떤 물건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물건들이 어떠한 것이며, 또 어떻게 사용했는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기독교인들에 의하여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사는 열두 “사도” 중 가룟 유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맛디아를 12 제자의 한 사람으로 선출한 사례가 있습니다.

(행 1:23~26) “그러자 사람들은 유스도라고 알려져 있고 바사바라고도 불리는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그 때, 사도들은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하셨습니까? 자기 직분을 떠나 자기가 원래 속했던 곳으로 간 유다를 대신해서 이 사도의 직분을 맡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저희에게 보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제비를 뽑아 보니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이 때부터 맛디아는 다른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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