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속의 삶: 행 27:27-44 “난관 속에 작은 빛이 되리”
난관이 닥치면 속마음이 드러난다.
목자인가 삯군인가? 난관의 막바지가 언제나 힘들기에 사공들은 결국 자기들만 도망하려 한다. 그러나 바울은 구명배를 끊어 버리고 276명 모두를 맡겨주신 자들로 품는다.(24)
2주간의 사선을 오고가는 극심한 폭풍… 생존의 버둥거림들… 바울조차 초죽음이다. 그러나 바울은 난관 속에서도 하나님이 맡겨주신(24) 배 안의 모두를 배려하며 육적, 영적 양식을 챙겨 먹인다.
“하나님께 축사하고…저들도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36)”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보여지는 순간이다. 하나님의 사람이 오히려 존귀해 지는 순간이다(43). 주 안에서 진정한 하나됨의 순간이다.
그렇다! 우리 중 단 사람이라도 난관 속에조차 주님 손을 놓치않는 빛이 된다면, 그래서 부부가, 가족이, 교회가 하나되어 주님만 의지한다면, 분명히 지금의 난관을 넘어 소망의 해안에 당도하게 되는 것이다.(Rev Myung Hoon 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