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요.
제 통장에 잔고가 20불(23,000원)까지
떨어졌어요.
‘이것을 다 먹을 때까지
직장을 못 구하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떄!
그런 과정을 겪을 때는
진짜 아팠습니다.
하나님 원망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50대 중반이 되어서
제 인생 전체를 보니까
제 생애에 그때만큼
‘복된 시간들’이 없습니다.
저는 드림센터에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께
항상 먼저 인사드리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왜?
다 ‘제가 하던 일들’이거든요.
하나님께서 세상에 그 철없는 20대 초반에
이미 분당우리교회의 담임 목사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자리를 ‘예비’해 두시고
저를 고난 학교에 입학시키셨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는 순간!
아팠던 20대의 시간들이 다 놀라운 축복으로
바뀌더라고요.
제가 무슨 생각을 하냐면요.
제가 그 과정을 안 거치고 목사가 되었으면
얼마나 많이 성도들을 괴롭혔겠어요.
얼마나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는 목사가 되었겠어요.
신앙생황을 하는데 현금..현찰..
눈에 보이는 좋은 것만으로는
하나님의 깊고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연단을 아픔을 통해서
뿌리깊은 자기 중심적인 사랑을
‘치료’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이찬수 목사, ‘고뇌와 성장’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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