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가정의 회복
(잠11:29, 행10:2)
권위주의적 가장 제도가 사라지면서, 가정에서 아내의 권위는 커지고, 남편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돈만 벌어오고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되는 인물로 평가절하 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엄마의 역할은 훨씬 커져, 아내가 가정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 갈 때 남편이 강아지를 안고 있어야 강아지 때문에 버리지 않고 데리고 간다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하는 이야기겠지만, 각 연령대 남편들이 아내에게 맞은 사연이 다릅니다. 40대는 반찬이 뭐냐고 물어봤다가 맞고, 50대는 어딘데 아직 안 들어오느냐고 물어보다가 맞았습니다.
60대는 어디 가느냐고 물어봤다가 맞고, 70대는 자다가 살이 닿았다고 맞았으며, 80대는 아침에 눈 떴다가 맞았다고 합니다. 이런 농담은 가정에서 떨어진 남성의 권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성경적인 가정의 질서가 무너진 것입니다.
잠언의 말씀이 마치 예언처럼 우리 가정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잠11:29)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이중문화가정뿐 아니라 이민 2세들의 결혼을 주례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안타깝게도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가정들을 보게 됩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해체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껍데기만 부부인 가족으로 살고 있습니까? 가정이 붕괴되고 심지어 젊은 세대들은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은 ‘비혼주의’가 늘고 있습니다.
왜 결혼도 안 하려 하고 자녀도 안 낳으려 할까? 집값이 비싸고 교육비가 많이 드는 문제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가정의 위기를 다 설명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생활이 안정되어야 할 시기에 왜 황혼 이혼은 늘고 있는 것일까? 여러분의 가정은 행복합니까?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가정에 만족한다 대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바르게살기 중앙협의회’ 의 조사에 의하면 많은 가정이 건강해보이지 않습니다. 하루에 자녀와 10분도 대화하지 않는 가족이 33%, 가족 간 고민을 나누지 않는 가정이 14%입니다. 그래서 아빠가 바빠가 되고 바빠가 나빠가 된다고 합니다.
함께 여가활동을 하는 가족은 30% 미만이고, 한 달에 1~2회도 같이 식사하지 않는 가정이 32%, 부모님과 1년에 10회 미만 만나는 가정이 32%라고 합니다.
이혼율은 최근 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로 인해 결손가정이 늘어남으로써 청소년 범죄가 약 3.2배 증가했으며, 자살충동의 원인 중 가정불화가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무너져가는 우리들의 가정,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가정의 끈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반드시 모델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닮고 싶은 모델이 없으면 방향을 잃고 맙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의 모델을 성경에서 재발견해야 합니다. 노아의 가정에서 부모의 신앙에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서는 자녀가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임을 배웁니다.
이삭의 가정에서 배우자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운명처럼 정해주신다는 것을 배웁니다. 야곱의 경우를 보며 자녀를 많이 낳아야 복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사랑입니다. 믿음이 받쳐 주지 않으면 사랑은 무너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믿을 수 없더라도 가족만은 믿을 수 있어야 참 가족인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가정은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려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자신이 합당한 사람이라고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하려 합니다.
이것이 상대를 얼마나 지치기 하는지 모릅니다. 남편은 일부러 센 척을 하고 아내 또한 자신이 남편보다 더 잘났으니 함께 살아주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고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을 더 독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증명하려 합니다.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가족의 현실입니까?
에덴의 회복은 가정의 회복입니다.
‘벗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가정’입니다. 서로의 허물이 그대로 드러났어도 부끄럽지 않은 신뢰와 사랑의 관계입니다. 무엇으로 이를 회복할 수 있을까? 고넬료의 가정이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2)
가정 제단을 쌓고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예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가정의 신뢰가 회복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가족 간의 사랑이 흔들리지 않고 회복됩니다. 가정 제단을 쌓으십시오. 성경을 함께 읽고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눠보십시오. 같이 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Back to the basic!
하나님 ! 가정 제단을 쌓게 하소서
우리 가정을 회복하게 하소서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